영화 아쉬람(water, 워터) 감상문 - 식민지는 내부에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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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의 과부제도를 다룬 영화 아쉬람(워터, water) 감상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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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영화는 아주 어린나이에 과부가 된 ‘쭈이야’라는 여자아이의 시점으로 그려진다. 여자아이는 비구니처럼 머리를 깎고, 만나보지도 못한 남편이 죽었다하여 관습에 따라 인도의 과부공동체로 보내지게 된다. 말이 좋아 공동체이지, 격리수용된 감옥이나 다름없다. 그곳에서는 평생 늙어 죽을때까지 수절을 하다가 죽음을 맞이해야 하는, 쭈이야같은 어린아이부터 연로한 할머니들까지 각양각색의 여인들이, 모두 과부라는 이유 하나 때문에 모여서 살아야 한다. 마치 나병환자들의 공동체인 소록도처럼 말이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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