킹덤 오브 헤븐을 보고
- 최초 등록일
- 2010.11.26
- 최종 저작일
- 20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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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십자군전쟁의 비애를 나타낸 영화 킹덤 오브 헤븐을 본뒤의
감상문입니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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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4학년 1학기에 접어들어 이번에는 평소 관심이 있었던 서양에 문화 및 역사 쪽으로 교양과목을 잡았다. 6학점을 교양을 듣는데 서양문화의 이해와 서양사산책 이렇게 6학점을 듣는다. 이 서양사 산책 수업 도중 어느 날 ‘킹덤 오브 헤븐’이라는 영화를 접하게 되었다. 제목만 봤을 때는 몰랐지만 영화를 보면서 ‘아 이 영화였구나...’라는 생각을 갖는 사람들도 꽤나 있을 것이었다. 나와 마찬가지로 말이다. 내 기억엔 꽤나 어렸을 때 봤던 걸로 알고 있기 때문에 가물가물했지만 그때는 어렸을 때이고 지금 현재는 군대도 갔다 와서 나이도 어느 정도 먹었고 현재 서양사 산책 시간에 그 시대에 따른 인물 및 시대배경과 역사를 배우면서 보게 되니까 감회가 새로웠다.
영화 시청 도중에 교수님께서 간간히 영화의 내용과 실제 역사적 사실이 틀린 부분도 지적 해주셨다. 거기에 영화를 감상한 뒤 여러 곳을 찾아 봤을 때 틀린 부분이라면 일단 영화에선 실존인물도 있고 허구적인 것도 있다고 한다.
영화의 시작은 영화의 주인공인 발리안의 부인을 묻는 것부터 시작한다. 여기서 부인을 묻는 도중 사제가 부인의 목에 있는 은십자가 펜던트 훔치는 부분을 봐서 대충 이 시대의 배경이 얼마나 힘들고 삭막한지 알 수 있었다. 여기서 발리안의 나이는 실제 나이보다 20세 정도 낮추어졌다고 하는데 젊은 멋진 영웅을 만들기 위해서 그런 것 같다. 발리안은 얼굴도 몰랐던 아버지를 만나게 되는데 영주였던 아버지는 발리안을 데려가려하지만 이를 거부한다. 그러다 발리안이 죽은 부인의 펜던트를 훔친 사제를 죽이게 되는데 이를 사죄하기 위해 예루살렘을 따라 가게 된다.
내가 봤을 때 이는 자신의 죄에 대한 회피라고 볼 수밖에 없다. 그 시대와 그 환경에 따라 살아가는 사람들의 생각이 다르기 마련이지만 현재 시대를 살아가는 나로써는 이에 대한 행동에 불신을 느꼈다. 예루살렘을 가는 도중 아버지가 죽고 검을 물려 받을 때의 장면은 진지한 영화 배경과 다르게 작은 웃음을 선사하였다. 검을 받으면서 따귀를 맞으며 이는 명심하라는 뜻이라는데 이게 사실인지는 찾지 못하였다. 그 후 좀처럼 내 기억에서 생생한 부분이 나온다. 발리안이 예루살렘을 가는 도중 한명의 노예와 한명의 귀족과 말 때문에 싸우게 되는데 발리안이 그 귀족을 죽이고 노예에게 예루살렘까지 안내를 원하고 그 다음 그 노예를 풀어줄 때이다. 이 때문에 나중에 나올 내용인 발리안이 다시 목숨을 건질 수가 있었는데 사람의 인연이라는 것은 어떻게 될지 모르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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