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경애의 소금 - 시점 분석
- 최초 등록일
- 2010.11.21
- 최종 저작일
- 2009.10
- 2페이지/ 한컴오피스
- 가격 1,000원
소개글
현대 소설론 A+ 받은 과목의 기말 레포트였습니다.
목차
없음
본문내용
이 작품의 시점을 파악하는데 가장 많이 등장한 것은 ‘그’라는 3인칭을 지칭하는 시점이었다. 3인칭 시점에도 여러 가지 시점이 그 안에 있다. 먼저 객관적 3인칭 시점, 즉 극적 제시는 등장인물들의 내면묘사를 하지 않는다. 마치 영화를 보는 것과 같이 주인공의 행동을 통해서만 이야기를 전개시켜서 단편소설에서 주로 쓰이는 방식이다. 하지만 3인칭 시점이라도 누군가의 내면을 보여주면서 이야기를 전개시키는 것이 훨씬 보편적인 방식이다.
팡둥이 자기를 보겠다고 오라는 말을 들으니 부끄럼이 확 끼치며 알 수 없는 겁이 더럭
났다. 그리고 말을 할 수 없이 입이 다물어지며 손발이 후들후들 떨린다.
위의 예문에서는 ‘봉염이 어머니’의 생각과 느낌을 서술하고 있다. 이 처럼 3인칭 소설이지만 한 사람의 내면을 파고 들어가는 시점을 ‘3인칭 선택적 전지’라고 한다.
하지만 이 소설을 전반적으로 살펴보면, 위와 같이 내면을 서술하는 ‘3인칭 선택적 전지’가 여러 사람의 내면을 드나들면서 서술되고 있어서 ‘3인칭 복수 선택적 전지’로 볼 수 있다. 이 시점은 대개 글의 진행 순서에 따라 주요 역할을 하는 인물의 내면 묘사를 통해 글에 대한 이해력을 높이기 위해 사용된다.
참고 자료
논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