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경애 인간문제
- 최초 등록일
- 2009.10.27
- 최종 저작일
- 20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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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강경애의 소설 <인간문제>에 대한 모든 것
목차
1. 이 시기의 시대상황 - 막힌 시대의 절규
2. 강경애의 생애와 작품세계
3. 동반자 문학
4. <인간 문제>의 줄거리
5. <인간 문제> 개관 및 해설
본문내용
1. 이 시기의 시대상황 - 막힌 시대의 절규
1934~ 1935년을 고비로 정세는 더욱 악화되고 통제의 강화로 국내 문단에서 프로문학의 이념과 운동은 불가능하게 되어 프로문학 운동 단체인 카프는 해산한다. 카프가 실제적 힘을 가질 수 있었던 시기에는 작가들은 크게 프로문학파와 그에 대립되는 민족주의 문학파로 나뉘어 있었고 작품들 역시 그러한 이념 속에서 내용과 형식이 정립될 수 있었는데, 프로 문학이 붕괴하게 되니 그의 대타 의식으로 성립했던 민족주의파 역시 자기 정체성을 상실하여 전체 분위기는 일종의 ‘혼돈’ 상태가 되었다. 혼돈 상태라고 함은 사태가 점점 악화되어 탄압이 가중되는 현실에서, 현실을 그대로 인정할 수도 없고 그렇다고 그것을 뚫고 나갈 수 있는 어떤 방향도 잡지 못한 암담한 상태임을 말한다. 이러한 시대에는 현실을 전체적으로 조망한다는 것은 매우 어려운 일이다. 단지 분열된 의식 상태의 표백이나 세태의 단면에 대한 파편된 묘사로 흐르기 쉽다.
강경애가 살았던 간도 지역의 상황은 훨씬 더 극단으로 치달았다. 1931년 7월 만주사변을 일으키고, 1932년 3월 만주국을 세운 후 일제는 이 신생국가를 안정시키기 위해서 세 차례에 걸쳐 ‘치안숙정공작’을 폈다. 이 공작은 크게 세 차례로 나뉘는데, 강경애가 처음 간도로 갔다가 돌아온 것은 바로 이것의 제 1기 토벌을 피해서였다. 일제는 간도 지방의 사회주의 운동이 ‘조선 통치의 암’이며 ‘조선 총독부 당국의 머리를 복잡하게 하는 현안’이었기 때문에 대대적으로 토벌을 벌였다. 1931년에는 제2기 토벌로 30만 명으로 추산되던 항일 무장 병력을 3만 명으로 격감시켰고, 1936년의 제 3기 토벌로 인해 동북항일의용군은 조직적인 저항 세력으로서의 의미를 상실하기에 이른다.
급격하게 변하는 정세 속에서 작가 강경애 역시 혼란 상태에 놓이게 되었다.
2. 강경애의 생애와 작품세계
☆ 강경애를 한 마디로 요약하자면?
☞ 지배와 피지배 집단의 모순, 특히 착취당하는 여성의 문제에 주목한 작가, 강경애!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