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종 이방원
- 최초 등록일
- 2010.10.16
- 최종 저작일
- 20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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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이방원이란 한 인물에 대해서 쓴 레포트입니다.
목차
들어가면서
1.태종의 즉위과정
-왕자의 난
2.태종의 대내외 정책
-외척과 공신세력 숙청
-중앙제도의 정비와 지방제도의 정비
-숭유억불정책
-토지,조세제도의 정비
-사병혁파와 국방력 강화
3.후계자 문제해결
본문내용
역사의 흥망성쇠 속에서 부침을 거듭한 수많은 왕조, 그중에서도 왕국 건국 초기를 살펴 보면 한 가지 재미있는 결론이 나온다. 역사에는 `오이디푸스콤플렉스(살부 콤플렉스)`가 확실히 작용하고 있다는 사실이다. 조선의 태종인 이방원, 당 태종인 이세민 등이 그 대표적 예인데 이들은 공통적으로 권력을 위해 가족과 자식, 친구를 제거하는 냉혈한의 통치자의 이미지를 가지고 있으며 이러한 카리스마를 바탕으로 중앙집권을 통한 제2의 개국을 연 성공적 통치자였다.
이들의 이러한 공통적 특성은 아마도 장남이 아니라는 태생적 기반의 한계에서 찾을 수 있다. 이들은 아버지가 쌓아놓은 업적을 그대로 이어 받은 것이 아니라 필수적으로 아버지를 디디고 넘어서야만 살 수 있었던 것이다. 모든 군왕은 성군으로 기억되고 싶어 한다. 폭군으로 기억되고 싶은 왕은 없을 것이다. 그러나 원한다고 모두가 성군이 되는 것은 아니다. 군주 개인의 노력만으로 될 수 있는 것도 아니다. 시대가 허용해야 하는 것이다. 때로 시대는 악역과 가시밭길을 요구한다.
우리의 역사 속에선 조선의 태종인 이방원(1367~1422, 재위 1400~1418, 상왕기 1418~1422)이 그 가시밭 길을 걸었던 대표적 인물이라 할만 할 것이다. 개혁을 단행하고 권력을 집중시키기 위해 노력한 대개의 인물들이 그러하듯 태종 이방원 역시 상당히 냉혈적인 성격을 가진 인물로 표현된다. 하지만 이러한 기질들은 개인적인 성품만으로 설명되지 않는 부분들이 많다. 모든 역사 속 어떤 인물이 가진 성향은 인물이 처한 상황과의 상보적 관계 안에서 이해해야 할 것이다.
이방원은 자신의 권력에 방해가 되는 인물은 누구든 제거했다. 제위 전엔 자신의 형제와 아버지의 세력을 숙청했으며 제위 후엔 세자의 위세를 믿고 안하무인격으로 날뛰던 두 처남을 죽였고 자신의 오른팔 격인이숙번조차 귀양을 보내는 강한 결단력을 보였다. 당태종 이세민을 벤치마킹해 내정과 외치 모두에 걸쳐 뛰어난 업적을 남겼지만, 무능한 고종을 후계자로 골라 나라를 망친 당나라를 타산지석하여 가장 똑똑했던 충녕을 후계자로 택해 자신의 뜻을 이어갈 수 있었다. 동양의 전통적인 장자 상속의 원칙을 파괴하고 나서 얻은 결실이었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