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반 일리치의 죽음을 읽고
- 최초 등록일
- 2010.10.12
- 최종 저작일
- 2010.10
- 3페이지/ 한컴오피스
- 가격 1,000원
- 10,000원
- 100 page
- PDF 파일
- 상세 보기
소개글
줄거리와 감상
목차
없음
본문내용
「이반 일리치의 죽음」은 평범한 한 속인의 죽음의 과정을 관찰하듯이 그리고 있다. 우선 소설의 시작 부분부터가 인상적이었다. 서술은 이반 일리치의 죽음을 통보하고, 지인들이 그의 빈소를 방문하는 것에서부터 시작한다. 그가 죽게 된다는 것은 번복할 수 없는 기정사실인 상태에서 출발하는 것이다. 이렇게 결말을 상정해 두고 도달하기까지의 과정을 기술해나가는 것이 이 소설의 줄거리이다. 내용을 요약하자면 주인공인 이반 일리치는 공무원 집안의 둘째 아들로 평범하게 자란다. 고지식한 형이나 망나니인 동생과 달리 말 그대로 모범생이다. 법대에 들어가 열심히 공부하고 판사가 되어 발령받은 지역사회에서 유명 인사들과 적정한 거리를 유지하면 공사를 구분해 업무를 잘 처리한다. 지역 사교계에서 연애도하고 어울리다 가문 좋은 집 규수와 결혼해 가정을 꾸린다. 월급이 많기는 하지만 공무원 벌이로 상류사회에 살자니 썩 윤택한 편은 못된다. 아내는 어느 때부턴가 남 아닌 남이 된다. 결혼한 지 20년이 차가자 10대 후반이 된 딸은 파티에서 만난 예비판사와 열애중이고 둘째인 아들은 늦둥이이다. 일리치가 40대 초반이던 어느 날, 그는 옆구리에 심한 통증을 느낀다. 처음엔 대수롭지 않게 여겼지만 통증은 점점 더 심해지고 그치지 않는다. 뭔가 잘못되어 가고 있음을 느낀다. 하지만 가족들은 의례적으로 “의사에게 진찰 받고 약 먹으면 좋아질 것”이라 식이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