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레스너의 인간관
- 최초 등록일
- 2010.09.30
- 최종 저작일
- 2009.06
- 9페이지/ 한컴오피스
- 가격 1,000원
소개글
플레스너의 인간관에 대한 내용
목차
1. 사상적 배경
2. 세계에서의 인간의 위치
3. 인간의 본성
4. 인간과 사회
5. 현대적 의의
본문내용
3. 인간의 본성
위상성은 동물에게서는 중심적 위상성으로 나타난다. 동물은 그의 중심으로부터 살아가고, 그의 중심 속으로 살아간다. 그러나 동시에 동물은 그의 중심에서 중심으로 살아가지는 않는다. 그러므로 동물에게 있어서는 “완전한 방성성”, 즉 자기 자신의 존재가 명백히 주어지고 의식되어지는 일이 불가능하다. 이는 순수 자아로서의 제 2중심으로 말미암아 위상적 중심이 자기 자신에 대해서 거리를 취하게 되는 인간에 이르러서야 실현되어진다. 이러한 의미에서 인간에게 있어서 위상성은 “탈중심적 위상성”으로 나타난다. 아래에서 이에 대해 자세하게 알아보고자 한다.
우리는 식물에서 동물로, 그리고 인간에로 이르는 유기적 형상의 발전단계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식물에서도 내적 방향과 외적 방향의 양면성이 있으므로 그 유기작용의 기능상 상대적 성격을 갖고 있음이 사실이지만 그 구조상의 개방성으로 말미암에―이것은 중추적 통제기관의 결여 때문이다―온전한 위상성이 실현되어 있지 않다. 그러나 동물에 이르러서 그의 중추기관을 중심으로 한 그 폐쇄적 형상으로 말미암아 위상성이 실현된다. 식물에 있어서 한낱 기능적 원리 또는 이념에 불과했던 것이 이제 적극적으로 동물의 구성원리로 된 것이다. 마찬가지로 인간에 이르러서 동물에게는 불가능한 완전한 반성성, 즉 자기 자신의 존재가 명백히 주어지고 의식된다는 것이 실현되어 있다. 완전한 반성성은 위상적 중심이 자기 자신에 대해서 거리를 갖게 될 때 가능한 것이고 동물은 이 위상적 중심에 해소되어 있어 거기에 대해서 거리를 취할 수 없으므로 동물에서는 불가능한 것이다. 그리고 자기를 조정된 존재로 한다는 위상성의 원리는 완전한 반성성에서 완전히 실현되는 것이다.
참고 자료
이대희,『인간이란 무엇인가』, 정림사, 2008
허재윤,「哲學的 人間學에 있어서 世界開放性 問題」,충남대학교, 1989
김종형, 「疎外에 對한 哲學的 理解 : 哲學的 人間學을 中心으로」, 영남대학교 대학원, 2002
김승욱,「현대 철학적 인간학의 의의와 한계」, 누리와 말씀, 2006
G.해프너 ,『철학적 인간학』, 서광사, 1996
http://100.naver.com/100.nhn?docid=3903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