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난과 부요
- 최초 등록일
- 2010.09.21
- 최종 저작일
- 200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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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가난과 부요
목차
1. 사행산업 번창과 복권열기
2. 당첨대망, 메시아니즘, 그리고 운수숭배
3. 일상과 노동의 의미 곡해
4. 복권은 도박과 범주가 다르다?
5. 가난한 자의 돈으로 공익사업
6. 복권사업의 교육적 영향
7. 정치인의 의식 전환 필요
8. 그리스도들의 윤리적 각성과 과제
본문내용
1. 사행산업 번창과 복권열기
우리나라에서 전통적으로 도박은 서민들이 즐기는 오락이었다. 단번에 큰돈을 벌어 가난을 조금이라도 면해보려는 사행심리와 아울러 놀이에 이겨 전리품을 획득하는 쾌락심리를 함께 만족시켜 주기에 서민들이 농한기를 이용하여 많이 즐겨왔다. 그러나 현재의 도박은 그와는 성격과 규모면에서 아주 달라졌다. 단순한 화투놀이가 복권을 넘어 경마, 경정, 경륜까지 확대되어가고 있다. 불법이었던 도박이 이제는 내국인까지 출입을 허가하는 정선 카지노장 개장으로 합법화되었다. 2003년 현재 우리나라 성인 320만 명이 "도박중독증"을 앓고 있고, 약130만 명의 사람이 시급하게 치료하지 않으면 중독 상태에 이르게 되는 준 중독 상태에 있다고 보도하고 있다. 이는 우리나라 성인의 약9%정도인 셈이다. 실제로 경륜, 경마, 경정, 카지노와 같은 도박 산업은 매년 20-30%의 놀란 만한 성장을 보이고 있다. 지방 정부 자치 단체들도 지방세수 확보라는 차원에서 앞 다투어 도박사업을 유치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와 함께 근년에는 복권사업이 크게 열기를 띠고 있다. 복권은 도박과 달리 대부분의 나라에서 합법적 행위로 인정받고 있다. 복권수익을 공익에 사용한다는 명분을 갖고 있기 때문이다. 우리나라에서도 복권사업은 1969년 주택복권 발행 이후 본격적으로 성장해 왔으며 지금은 비약적으로 성장했다.
어머어마하게 불어난 당첨금 때문이었다. "인생역전" 이라는 선정적인 광고 문구를 내건 로또복권의 열기가 지난 2003년에는 전국에 휘몰아쳤다. 일등 당첨금이 700억 원 이상으로 늘어난 10회차 때는 1,200만명 즉 국민 4명 중 1명이 로또를 구입했다. 이 정도의 금액이면 인생이 완전히 달라질 수 있다는 심리가 작용했기 때문이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