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흥무관학교와 망명자들_서평
- 최초 등록일
- 2010.09.03
- 최종 저작일
- 2009.06
- 4페이지/ 한컴오피스
- 가격 3,000원
소개글
<<신흥무관학교와 망명자들>> 책을 읽고 쓴 서평입니다.
서적과 인터넷에 돌아다니는 여러분들의 의견도 참고하며 서론 본론 결론으로 정리하여 저만의 의견을 써 보았습니다.
목차
없음
본문내용
“우리나라가 일제강점기에서 빨리 벗어나지 못한 것은 조선시대 양반들에게 노블레스 오블리주가 없었기 때문이다. 백성들의 입장에서는 양반이나 왜놈이나 그놈이 그놈이었으니까. 3.1운동이 1910년에 바로 일어났어야지 왜 1919년에 일어났겠는가? 겪어보니까 양반들은 밥만 뺏어 가는데 왜놈들은 밥그릇까지 뺏어가니까 그제야 일어난 거다.” 어느 교양수업에서 중세 유럽 귀족들의 노블레스 오블리주에 대한 강의 중 교수님이 하신 말씀이다. 극단적인 표현이긴 하지만, 나 역시 이 말에 어느 정도 동감했다. 그만큼 내가 당시 사회의 지배계층, 기득권층에 대한 불신이 가득했다는 의미일 것이다. 물론 지금도 문제가 많지만, 조선말 정치는 썩을 대로 썩어있었고 백성들은 무지했을 것이다. 그 상황에서 외세의 침략을 막을 만큼의 군사력이 있었을 리가 없고, 당시 집권층은 국운을 생각하기보다는 자신의 밥그릇 챙기기에만 급급했을 것이다.
굳이 변명하자면 근현대사를 따로 배우지 않은 이과생으로써, 나는 지금까지 신흥무관학교라는 게 무엇인지도 몰랐고 항일운동으로는 3.1운동과 윤봉길의사의 도시락 폭탄 투하 사건정도 밖에 알지 못했다. 인터넷으로 조사한 결과 윤봉길의사의 집안은 몰락양반가로 전형적인 농가였다고 한다. 이 사실을 알기 전에도 나는 막연히 윤봉길 의사, 유관순 열사, 김구 선생님 등 유명한 독립 운동가들은 모두 평민출신일 거라고 단정 짓고 있었다. 따라서 지금까지 나는 항일운동의 주체는 오직 평민들뿐이었고 기득권층은 모두 비겁한 친일파라고 생각했다.
그런 나에게 이 책은 내가 그 동안 얼마나 우리나라 역사에 관심이 없었는지, 내 편견이 얼마나 잘못된 것인지 깨닫게 해주었다. 우리나라의 일대 큰 사건이자 분기점인 일제식민과 ..........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