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범대 문법 교육과정의 구성과 문법 교육의 개선에 대한 연구(민현식) 논문 요약 정리
- 최초 등록일
- 2010.07.11
- 최종 저작일
- 20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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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사범대 문법 교육과정의 구성과 문법 교육의 개선에 대한 연구(민현식) 논문 요약 정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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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이 논문은 국어 교육학에서 문법 교육에 초점을 맞추어 기존의 국어 교육학 전공과정의 구조 문제의 문제점을 진단하고, 사범대 문법 교육과정의 구성 방안과 학교 문법 교육의 개선 방향을 제시하였다. 국어 교육 교육과정의 문제점으로는 ① 국어 교육학의 정체성 ② 내용학의 세부 영역 ③ 내용학과 교과 교육학의 조화 문제 ④ 사회와 학습자의 요구에 맞는 교과목 개설의 문제로 압축된다.
①의 경우는 국어 국문학 전공과 국어 교육 전공의 정체성 변별 문제와 국어 교육 영역 내부의 하위 영역인 문법, 기능, 문학 영역 간의 상호 관계의 정립의 정체성 문제로 나누어진다. 그런데 이 문제들은 학문 영역 이기주의로 인해 학문적 동의가 어려운 실정이다. 한편 국어 국문학과 국어 교육학 전공은 내용학적 측면에서 공통성을 지니지만 내용 교육학과 교과 교육학적 측면에서는 차별성이 존재한다. 또 국어 교육을 하는 전공자나 교사는 국어 국문학과 기능학과 같은 내용학 지식뿐만 아니라 그에 따른 내용 교육학과 교과 교육학의 지식도 갖추어야 한다고 보았을 때, 국어 국문학과, 국어 교육과 모두 존재 가치를 지닌다고 보는 것이 바람직할 것이다.
②의 경우 국어과 하위 영역의 위계관계를 문법 → 기능 → 문학으로 정립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왜냐하면 국어 교육은 국어과 고유의 지식 체계인 문법을 기초로 하여, 표현과 이해의 기능 영역으로 나아갈 수 있고, 궁극적으로 문학 능력 함량을 이룰 수 있기 때문이다. 이는 각 영역의 목적을 살펴보아도 문법이 모든 국어사용 능력의 기초가 됨을 알 수 있다. 문법 영역의 경우 언어 사용의 정확성, 적절성을 목표로 하고, 말하기·듣기, 읽기, 쓰기라는 4기능 영역은 유창성과 효율성을 지향하며, 문학 영역을 통해 언어 사용의 창의성과 예술성을 달성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한편 영국과 미국, 뉴질랜드의 언어 교육과정을 살펴보면 기능을 중심으로 하지만 문법을 각 영역에 적절하게 통합하였음을 알 수 있다. 그러나 미국 교육과정의 영향을 많이 받는 우리나라는 문법을 도외시하고 기능만 중시하려는 경향이 있다. 그런데 다민족사회의 구미 국가들이 국민 통합을 위해 만든 교육과정을 우리가 굳이 쫓을 필요가 있을까. 우리는 단일 민족국가로 이러한 기능 중심보다는 오히려 그보다 한 차원 높은 문학 교육이나 문법을 응용한 응용 국어학적 교육을 강화할 필요가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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