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를 부탁해> 요약2장, 느낀점2장 9포인트

소개글

<엄마를 부탁해> 요약2장, 느낀점2장 9포인트로 작성

목차

1장 아무도 모른다
2장 미안하다, 형철아
3장 나왔네
4장 또다른여인
에필로그 장미묵주
위대한 엄마

본문내용

1장 아무도 모른다
엄마를 잃어버린지 일주일째다. 너의 가족들은 전단지를 만들어 엄마를 잃어버린 서울역 근처에 돌리기로 하였다. 너는 글을쓰고, 남동생은 자신이 운영하는 쇼핑몰에 사람을 찾는 광고를 하기로하였다. 1838년 7월 24일 생이라고 쓰려고하는데 아버지가 태어나서 백일을 넘기지못하는 아이들이 많아 몇 년 키워본후 호적에 올렸기 때문에 실제 1836년생이라고 하였다. 전단지의 사진은 엄마가 최근에 찍은 사진이 없으므로 예전에 찍어둔 물빛 한복에 입술에 붉은빛이도는 루주를 바른 모습의 사진을 사용했다. 너의 엄마가 지하철 서울역에서 아버지의 손을 놓친 그때 너는 중국 북경에서 동료 작가들과 함께 북페어의 한 부스에서 중국어로 번역된 네 책들을 들여다보고있었다. 아버지는 지하철을 타고 보니 엄마가 없었다고 했다. 엄마는 번잡한 토요일의 인파에 떠밀려 아버지의 손을 놓치고 그 사이 지하철이 출발해버린 것이다. 네가 중국 천안문 광장 하늘에 떠있는 연들을 보고있을 때, 너의 엄마는 지하도에서 체념을 한 듯 주저 앉으며 네 이름을 불렀을지도 모른다. 너의 엄마를 보았다는 역 구내 사람들의 증언이 그것을 뒷받침한다. 아버지는 다음 정거장에서 내려 엄마와 헤어진 서울역으로 다시 가보았으나 엄마는 없었다고 했다. 너의 큰오빠는 너희가 태어난 소읍마을에서 공무원 시험 공부를 한뒤에 발령을 받아 도시로 나갔다. 자신이 낳은 자식과 엄마의 첫 이별이었다. 이별후 엄마가 말해주는 내용을 손으로 그대로 받아적었을데 그때까지 너는 엄마가 글을 읽을줄 모른다는 것을 몰랐다. 너는 엄마가 불러주는 대로 형철이에게, 날씨가 차졌구나로 시작해서 네게 아무 도움도 되지못해서 어미가 미안하다로 감정의 급물살을 탔다. 너는 그집의 셋째 였으므로 네 위의 오빠들이 집을 떠날때마다 엄마가 겪는 작별의 슬픔과 고통과 염려를 지켜보았다. 지난 가을까지만해도 너는 너의 엄마를 잘 안다고 생각했다. 그러나 너의 생각은 조각이났다. 엄마에게 너란 존재가 딸이 아니라 손님이 된 듯한 느낌을 느꼈다. 예고 없이 엄마 집에갈 때 엄마는 방에 떨어진 수건을 집어걸었고, 식탁에 음식이 떨어지면 얼른 집어냈다. 가족이란 밥을 다 먹은 밥상을 치우지않고 앞에 둔 채로도 아무렇지 않게 다른 일을 할 수 있는 관게다. 그런 엄마 앞에서 네가 엄마에게 손님이 되어버린 것을 깨달았다. P시에서 J시로 가는 도중 엄마네 집에 잠깐 들렸을대, 대문이 열려있었다. 엄마! 불렀으나 대답이 없었다. 엄마는 평상에 누워있었고, 개집이 텅 비어있었다. 엄마는 눈을 뜨지않았다, 눈이 붉게 충혈되고, 이마에 송골송골 맺혀 있었다. 너의 엄마는 네가 누군지 모르는 것 같았다. 엄마는 몹시 힘들어했으나 이내 정신을 차렸다. 오는 길에 점자도서관에 대한 이야기를 해주었다. 엄마는 재미있어했다. 도시로 나온 뒤의 너는 늘 화를 내듯말하면서 뭘 아느냐고 대들 듯이 말했다. 아주 오래전 육십명의 아이들이 원서를 쓰는 날이었는데, 나는 원서를 쓰지않았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