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부식과 삼국사기에 대한 진실
- 최초 등록일
- 2010.06.24
- 최종 저작일
- 1997.11
- 2페이지/ 한컴오피스
- 가격 1,000원
소개글
김부식의 삼국사기에 대한 비판적 해석을 한 자료입니다
목차
없음
본문내용
김부식과 삼국사기에 대해 주어지는 비난은 김부식이 철저한 사대주의자로서 고대로부터 전해온 기록이나 구 삼국사의 내용을 무시하고, 중국의 사료에 의존하여 역사를 썼으며, 또 자신이 경주 김씨라는 이유로 사료를 왜곡하여 신라 중심의 역사를 썼다는 것입니다. 때문에 삼국사기는 왜곡되고, 빠진 것 투성이의 역사책이 되었다고 합니다.
반면 김부식과 삼국사기를 옹호하는 측에서는 삼국사기가 당당히 중국의 체제와 똑같이 본기라는 용어를 썼다든가-참고로 고려사는 중국은 천자의 나라고 우린 제후의 나라라고 하여 본기 대신 세가로 항목을 설정합니다 - 삼국사기가 소략해진 이유는 이미 당시에 사료가 부족했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고기록이 많이 빠진 것에 대해서도 김부식이 일부러 뺀 것이 아니라 그가 유교적 합리주의에 의해 괴이하고, 신화와 같은 이야기는 신화이지 역사가 아니라고 생각했기 때문이라고 이야기 합니다.
이 모든 이야기는 다 사실적이고 타당한 근거를 가지고 있습니다. 그러면 도대체 정답은 뭘까요. 김부식은 합리주의자입니까 사대주의자입니까?
정답은 이 논쟁은 처음부터 잘못되었다는 것입니다. 우선 사대주의의 개념이 분명하지 않습니다. 삼국사기의 체제가 독자적이다. 아니다 하는 논쟁도 그것이 과연 자주적, 사대적이란 것을 판정하는 지표가 될 지 모르겠습니다. 그런 식으로 하면 고려시대에는 모든 용어가 조선보다는 자주적입니다. 그리고 용어를 바꾸는 데 앞장 선 세종대왕과 조선초기의 모든 명사들은 다 김부식보다 더 한 사대주의자라는 비난을 받아야 합니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