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금술사 자비르 이븐 하이얀
- 최초 등록일
- 2010.06.08
- 최종 저작일
- 200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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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만물이 모두 한가지이다`, `모든 것은 기록되었다`와 같은 이슬람 연금술의 중요한 사상의 뿌리들은 자비르 이븐 하이얀으로 대표되는 초기의 연금술의 스승들이 조로아스터교와 수피즘의 신비사상에서 많은 영향을 받았던 자취이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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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연금술에 관한 가장 중요한 텍스트가 단 몇 줄의 글귀로 이루어져 있으며, 그것도 에메랄드 하나에 새겨져 있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그게 바로 `에메랄드 판`이라는 거지."
"그럼 어째서 이 많은 책들이 필요한 거죠?"
"바로 그 몇 줄을 이해하기 위해서지." 출처- Paulo Coelho, 연금술사(Alchemist)
알렉산더 대왕이 에메랄드로 만들어진 판을 발견했는데, 거기에 페니키아어문자가 쓰여 있었다.
그리스 철학에서 프뉴마, 즉 `정기`의 개념을 이어받은 이슬람의 연금술사들은 다시 기독교 그노시스파와 수피즘에서 신비주의를, 조로아스터교로부터는 이원론적인 세계관을 받아들였다. 따라서 물질 속을 관통하며 모든 것을 진화시키는 만물의 정기는 최초의 진화, 즉 창조라는 종교적인 개념 등으로 더욱 확장되었다. 이러한 이슬람의 위대한 연금술의 스승들이, 연금술의 가장 심오한 의미의 정수가 한 개의 에메랄드 위에 신비의 글로 새겨져 전해진다고 가르친 것이 바로 `에메랄드 판`이다. 이것은 난해한 수수께끼 글 같은 것으로서, 대우주와 소우주를 운행하며 모든 것을 분리하고 모든 것을 완성하는, 근원적인 힘으로서의 만물의 정기가 묘사되어 있다. 이 신비스러운 글은 유럽에 전해져 그 신비성으로 중세 유럽의 연금술에 많은 영향을 주었다. 에메랄드 판의 내용은 다음과 같다.
이는 진실로 헛됨 없는 진실이며, 지극히 확실한 진실이노라. 이는 기묘한 것의 온전함이니 아래에 있는 것은 위에 있는 것과 같고, 위의 것은 아래의 것과 같도다. 만물이 한 가지 것을 살펴 존재하나니, 만물은 한 가지 것에서 적응하는 활동으로 말미암았느니라. 아버지 태양, 어머니 달, 바람이 그를 태중에 나르고 땅이 그를 기르느니라. 이는 모든 창조의 아버지이니 온 세상의 놀라움이라. 대저 그 힘은 완전하도다. 만일 그가 땅으로 향할진대 불의 원소에서 흙의 원소를, 거칠고 많은 것에서 정하고 묘한 것을 나눌지니라. 위대한 명철로서, 그는 땅에서 하늘로 조용히 오르고, 다시 땅위로 내려오리라. 자신의 뛰어난 것과 못 미치는 것. 그 둘의 힘을 모두 함께 받아들임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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