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페라의 유령을 읽고

소개글

오페라의 유령에 대한 독서 감상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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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우선은 등장인물에 대해서 특히 그 `오페라의 유령`이라고 불려지는 인물에 대해서 이게 과연 정말 유령인지, 아니면 살아있는 사람이 기괴한 속임수로 유령을 흉내내고 있는것인지에 대해서 궁금함을 갖게 하기 때문에, 차츰 책장을 넘기면서 그 인물에 대해 밝혀지는 것들을 알아가는것도 하나의 재미였던 것 같다.
이 인물의 모습은 책에도 묘사가 되어있듯이 코가 거의 없다고 생각될 정도로 주저 앉아있고, 눈에서는 마치 악마의 눈을 보는듯한 불이 뿜어져 나오고, 그의 피부는 (내 생각에는) 피부라고 이름 붙일수 없을 정도로 뼈와 거의 상접하여 광대뼈만 불거져 보이는 허여멀건한 해골의 그것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이다. 그리고 그의 손은 건장한 남자의 손목을 한번에 부러뜨릴수 있을 만큼 무척 힘이 세지만 역시 움직이는 뼈다귀와 같다.
이렇게 보기에도 끔찍한 인물에게는 신의 보상인지, 저주인지 천상의 목소리와 놀라운 기술들(건축, 마술, 음악성 등)이 날때부터 주어졌던것 같다. 하지만 이러한 재주도 그에게는 결코 축복이 되지 못했다. 어린시절 그를 낳은 어머니에게조차 그의 끔찍한 외모로 인해 거부를 당하면서 느낀 거절감과 외로움, 분노..그로 인해 불운한 어린시절을 보낸 그의 깊은 상처는 그를 외모만큼이나 성격까지 일그러뜨리기에 충분했기 때문에 그는 이러한 재능들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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