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계 덩어리 서평
- 최초 등록일
- 2010.05.23
- 최종 저작일
- 20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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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비계 덩어리 서평이에염..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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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만약 사람들이 어떤 한사람에게 일방적으로 희생을 강요한다면.. 그리고 희생을 강요받는 그 사람이 바로 우리들 자신이라면,, 과연 우리는 다른 사람들을 위해 우리 자신을 희생할 수 있을까? 반대로 우리가 나머지 사람들 중 한 명의 입장이 된다면.. 희생을 강요하는데 있어서 일말의 망설임이나 내가 대신해야지라는 생각을 가질 수 있을까?
아마도.. 대부분의 사람들의 대답은 No일 것이다. ‘나만 아니면 돼‘,`이 세상에서 가장 소중한 것은 바로 나 자신이야’라는 지극히 이기적이고 개인적인 생각 속에서 사람들은 살아가고 있기 때문이다. 이렇듯 ‘비계 덩어리’는 사람의 내면 속 숨겨진, 지극히 개인적이며 이기적인 모습들을 잘 묘사한 책 중 하나이다.
이 책은 창녀인 한 여자가 일행을 위해 일방적으로 희생을 강요받게 되고, 그 후 철저히 외면당하는 내용이다. 보불전쟁이라는 하나의 극단적인 배경속에서 귀족. 부르조아 ,수녀, 공화주의자, 창녀라는 사회의 다양한 계층을 통해 작가는 그들의 겉과 속이 다른 위선과 개인주의 그리고 이기주의를 나타내고자 했다. 우리는 이 책 속 두 가지 모습으로부터 작가가 나타내려고 했던 바를 알아낼 수 있다.
먼저 책의 초반을 살펴보면 비계 덩어리라고 불리우는 한 창녀가 다른 일행들에게 먹을 것을 나눠주는 장면이 나온다. 처음에 여자들은 창녀가 자신들과 한 공간에 있다는 자체만으로도 불쾌해 하며 비계 덩어리에게 멸시의 눈빛을 보낸다. 하지만 짙은 안개와 눈발로 인해 마차의 도착이 지연되면서 배고픔에 시달리게 되자 유일하게 음식을 가지고 있던 비계 덩어리의 곁으로 하나 둘씩 모이게 된다. 그리고는 비계 덩어리가 음식을 허락하자 흔쾌히 같이 식사를 하게 된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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