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토와 비동맹주의
- 최초 등록일
- 2010.05.22
- 최종 저작일
- 20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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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티토와 비동맹주의를 주제롤 쓴 레포트입니다.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목차
Ⅰ. 서론
Ⅱ. 티토의 비동맹주의 수립 배경
Ⅲ. 비동맹주의의 발전과 위기
Ⅳ. 비동맹주의의 영향과 의의
Ⅴ. 결론
본문내용
Ⅰ.서론
요즘 세르비아인들의 화젯거리는 이미 28년 전에 숨진 요시프 브로즈 티토 전 유고슬라비아 연방 대통령이다. 수도 베오그라드에서는 티토 관련 서적, 기념품 등이 불티나게 팔리고 있다. 이런 세르비아인들의 티토향수(鄕愁)는 티토가 수십 년간 연방으로 묶었던 슬로베니아 크로아티아 마케도니아(이상 1991년) 보스니아(1992년) 몬테네그로(2006년)가 속속 독립하면서 짙어졌다. 그런데 이제 세르비아 내에 있지만 알바니아계 주민이 90%를 차지하는 코소보주(州) 마저 독립하려고 하는 판이다. 수도 베오그라드 시민들은 “미국에서 케네디가 존경받는 것처럼 우리의 존경을 받는 티토는 유고연방의 정체성을 지키려 했고 코소보 독립은 꿈도 안 꿨을 것” 말하며 티토를 그리워한다.
지구의 중심에서 동서양의 틈새에 위치한 유고슬라비아는 대륙세력과 해양세력의 가운데서 샌드위치처럼 고난 받는 한반도와 유사한 국면이 많다. 무엇보다 양국이 당해온 열강에 의한 피해로 점철된 역사적 동질성이 그것을 말한다. 또한 한국전쟁과 티토의 유고슬라비아 사이에는 연관성이 있기도 하다. 1950년 6월에 일어난 한국전쟁은 우리 민족에게는 동족상잔의 비극으로 기억되고 있지만
또한 티토는 우리나라의 박정희 전 대통령과 비슷한 점이 많은 것 같다. 군사쿠데타로 일어난 독재 정부로서 우리나라의 민주사회 발전사에 분명한 장애요소였음에도 불구하고 가난했던 그 시절 그의 밀어붙이기식 경제정책 등은 보수층이나 우익들에게 아직도 열렬한 존경을 받고 있다. 특히 IMF를 겪고 난 이후에 박정희에 대한 찬동적 평가들이 공개적으로 나왔던 상황이 발칸의 티토에 대한 회고현상과 크게 다른 것 같지는 않다. 그러나, 과거에 대한 비판어린 애정은 현재와 미래의 역사발전의 원동력이 될 수는 있지만 과거에 대한 과도한 집착은 오히려 현재를 악화시키고 사회를 퇴보시키는 함정이 될 수도 있다는 것을 현재 발칸민족들 뿐 아니라 우리들은 명심해야 한다. 티토의 행적과 그 당시의 정책들에 대한 진정한 재평가 작업이 이루어지고 그에 대한 비판과 발전적 논의가 이루어진다면 다시 한번 발칸 반도의 여러 민족들과 국가들은 도약을 꾀할 수 있으리라 생각되어진다
참고 자료
재스피 리들리 著, 유경찬 譯, 『티토-위대한 지도자의 초상』, 을유문화사, 2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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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해광, 「요십 B. 티토의 유고슬라비아 연방실험에 관한 정치적 고찰 - 1990년대 이전의 티토이즘을 중심으로 -」, 『국민윤리연구』(한국국민윤리학회) 제 34호, 1995, P.497-526
한겨례신문, 「카리스마 ‘티토’부활」, 2008.01.28일자
한국외국어대학교 동유럽발칸연구소(http://www.eebalkan.or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