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국의 열쇠 를 읽고
- 최초 등록일
- 2010.04.04
- 최종 저작일
- 20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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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천국의 열쇠』를 읽고...
이 책은 읽기 전부터 제목만으로도 나의 호기심을 자극하기 시작한다. 천국의 열쇠는 무엇을 의미하는가? 천국으로 들어가기 위한 조건을 말하는 것일까? 천국은 열쇠가 있어야 들어 갈 수 있는 곳인가? 세상에 수많은 사람들이 천국의 존재를 믿으며 거기에 이르기 위해 각자의 신념대로 살아갈 것이다. 어떤 사람들은 절제와 인내로, 어떤 이들은 베풂으로 살아가며 그 보상으로 천국을 원할지도 모른다. 과연 어떤 것이 천국의 열쇠일까? 이 책에선 천국의 열쇠는 하나가 아닐지도 모른다는 질문을 내게 던지고 있다.
책의 구성은 주인공 치점 신부의 회고담 형식으로 되어 있다. 치점은 어렸을 때 불의의 사고로 졸지에 고아가 되었다. 그는 자기의 외할아버지 집에서 자라나게 된다. 그러나 외할머니의 핍박으로 그는 외할아버지 댁에서 도망치기도 한 그는 치점을 불쌍히 여겼던 폴리 아주머니가 그녀의 집으로 데리고 가서 행복한 삶을 살게 된다. 이후 치점은 신학교에 들어가게 된다. 학교에서의 생활은 그러나 치점에게 결코 행복하지만은 않았다. 그는 카톨릭 신학교의 엄격하고 통제된 교육과 그 획일적이고 비합리적인 분위기에 대항하듯 반항적 사건을 일으키기도 하고 이에 주위의 냉대와 고초를 당하며 주목 받게 된다. 결국 치점은 이러한 카톨릭과의 가치관의 불화로 인해 나중에 졸업 후에도 본국의 성당에 자리잡지 못하고 이곳 저곳 옮겨 다니다 해외 포교단으로 최초 중국 선교사가 된다. 치점과는 동급생인 안셀모 밀리는 치점과 대비되는 인물로 그는 사교적인 성격으로 반장 노릇을 하며 신부들의 귀여움을 독차지한다. 이런 안셀모는 치점과 서로 반대의 특성을 가지고 있다. 나중엔 보수적 카톨릭의 가치관에 대항한 치점과는 반대로 안셀모는 졸업 뒤 출세의 계단을 밟고 올라가 주교가 된다. 어찌 보면 프렌치스 치점과 안셀모 밀리라는 두 대비되는 인물을 통해 정통 카톨릭과 그에 반하는 다른 교리를 갖는 종교와의 차이를 보여준다고 할 수도 있겠다.
목차
없음
본문내용
이 책은 읽기 전부터 제목만으로도 나의 호기심을 자극하기 시작한다. 천국의 열쇠는 무엇을 의미하는가? 천국으로 들어가기 위한 조건을 말하는 것일까? 천국은 열쇠가 있어야 들어 갈 수 있는 곳인가? 세상에 수많은 사람들이 천국의 존재를 믿으며 거기에 이르기 위해 각자의 신념대로 살아갈 것이다. 어떤 사람들은 절제와 인내로, 어떤 이들은 베풂으로 살아가며 그 보상으로 천국을 원할지도 모른다. 과연 어떤 것이 천국의 열쇠일까? 이 책에선 천국의 열쇠는 하나가 아닐지도 모른다는 질문을 내게 던지고 있다.
책의 구성은 주인공 치점 신부의 회고담 형식으로 되어 있다. 치점은 어렸을 때 불의의 사고로 졸지에 고아가 되었다. 그는 자기의 외할아버지 집에서 자라나게 된다. 그러나 외할머니의 핍박으로 그는 외할아버지 댁에서 도망치기도 한 그는 치점을 불쌍히 여겼던 폴리 아주머니가 그녀의 집으로 데리고 가서 행복한
참음과 가난함과 용기로 신뿐만 아니라 이웃 사람들에게 베풀었던 사랑, 치점은 충성된 하나님의 사제였으나 교회라는 집단 안에서는 인정받지 못했고 이단으로 취급 받는다. 치점은 겉으로 보기에 고난과 실패의 인생을 살았다. 안셀모 밀리와 같이 출세가도를 달린 이와는 정 반대의 길이었다. 하지만 진실로 산 사람의 길은 ‘성실한 마음으로 자기 양심의 명령대로 살려고 노력한 사람`의 것이며, 그런 사람은 비록 신자이건 아니건, 혹은 자유 사상가이건, 나가서는 무신론자이건 상관없이 하나님은 그들에게 천국의 열쇠를 쥐어주는 것이다. 따라서 안셀모 같은 자에게는 주어지지 않을 것이라는 것은 이 책은 조용히 주장하고 있다.
이 소설은 진실한 구원이 열쇠가 무엇인지, 그것이 어떻게 얻을 수 있는 것인지 잘 보여주고 있다. 종교의 의미에 대해서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