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셰트-로베르 브레송
- 최초 등록일
- 2010.03.31
- 최종 저작일
- 20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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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영화의 감상과 분석이 함께 있는 리포트 입니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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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한 마디로 말하자면 마음 한 구석이 작게, 그리고 찐한 쓰라림이 느껴지는 그런 영화이다. 무셰트의 마음이 내 마음에 느껴져서일까.. 영화를 보고나서 영화에 대해서 어떠한 말도 할 수가 없었다. 가슴속에 느껴지는 작지만 찐한 쓰라림이 지속되었기 때문이다.
사회적으로 소외된 계층으로 보이는 무셰트를 통해서 바라본 세상.
단순히 소외된 것이 아니라 소외는 되었지만 그 나름대로의 철학이 느껴졌다. 삶의 철학이라고 해서 대단한 것이 아니라 그녀의 생각대로 바라본 자신을 소외시킨 세상에 대한 행동들이다. 하지만 당당하고 거창한 행동들이 될 수가 없다. 그녀 자신 또한 자신이 사회적으로 힘이 없다는 것을 알고 있는듯했다.
그녀가 할 수 있는 것으로는 그녀가 노래를 할 때 비웃고, 남자아이들에게 잘 보이려고 향수를 뿌리는 여자아이들에게 흙뭉치를 멀리서 던지는 것뿐이다. 더 이상의 거친 행동을 할 수 없다. 거기서 끝인 것이다. 흙뭉치를 맞은 아이들의 대응도 연장선에 있다. 그들도 화를 내거나 가서 혼내주려고 하지 않는다. 아무 말 없이 그 자리를 피해버린다. 무관심인 것이다.
그녀가 고작 할 수 있는 최소한의 행동을 했음에도 그들은 무관심으로 그녀를 대하는 것이다. 정말 이 장면을 보면서 마음속으로 느껴지는 부분이 많았다.
또 자신을 강간한 남자를 감싸는 장면에서는 왜 그녀가 감싸야만 했는지 이해가 잘 가지 않았다. 자신에게 무관심하고 냉대했던 다른 사람들과 달리 자신이 길을 잃었을 때 집까지 안내해주고 친절하게 대해준 남자의 태도 때문이었을까..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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