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난얼굴로 돌아보라 한글번역 / Look Back In Anger
- 최초 등록일
- 2010.03.04
- 최종 저작일
- 20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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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성난 얼굴로 돌아보라! - 존.오스본/作(작)
영국희곡 한글번역한것입니다.
목차
성난 얼굴로 돌아보라! - 존.오스본/作(작)
등장인물
제1막
제2막 제1장
제 2 장
제 3 막
제 1 장
제 2 장
본문내용
제1막
영국 중부의 큰 거리에 있는 한 방씩 빌려주는 아파아트. 그 한 방. 지미.포터와 앨리슨의 방. 四月(사월). 초저녁.
무대는 커다란 빅토리아조 풍의 큼직한 다락방. 그 천정은 오른쪽으로부터 왼쪽으로 급한 경사를 이루고 왼쪽 무댓가 가까이 조그맣고 낮은 창문이 두 개 보인다. 그 창문 앞에 거무칙칙한 참나무 화장대가 있다. 가구는 대개 간소하고 좀 낡았다. 왼편 안쪽에 더불벳드가 놓여 있어 뒷벽을 거의 점령하고 있고 그 옆에 책상이 있다. 오른쪽 앞, 침대 이쪽에는 튼튼한 정리(整理)장이 있고 그 뒤에 책, 넥타이 등 여러 가지가 널려져 있다. 찢어진 장난감 곰과 부드러운 털로 만든 다람쥐도 있다. 오른쪽 뒤에 문이 있고 그 앞에 조그만 옷장이 있다. 오른쪽 벽은 거의 큰 타원형의 높은 창으로 가려지고 그 저쪽엔 층대의 넒은 곳이 보이는데 광선은 그보다 더 저쪽에 있는 천창(天窓)으로부터 이 창을 통해 비쳐 들어오게 되어 있다. 옷장 앞에는 깨스난로가 있고 그 옆에 나무 찬장이 있다. 그
위엔 조그만 포타풀의 래디오. 중앙 객석 가까이 튼튼한 식탁과 의자 셋이 있고 그것들보다 더 객석 가까이 두개의 허름한 가죽 씌운 팔걸이의자가 좌우 양쪽에 하나씩 놓여 있다. 막이 오르면 지미와 클리프가 그 좌우의 팔걸이의자에 각각 앉아 있는데, 두 사람이 펼친 신문지 때문에 관객에게 보이는 것은 그들의 발뿐이다. 두 사람은 각각 신문을 읽고 있는데, 여기저기 신문지니 주간지가 제멋대로 쌓여 있다. 인제 말이 시작되면 두 사람의 모습이 관객에게 보일 참이지만, 지미는 키가 크고 여윈 청년으로 스물다섯 살. 낡은 트위드의 쟈켓을 입고 후란네의 바지를 입고 있다. 그는 파이프를 태우는데, 그 연기가 방에 가득 차 있다. 지미라는 인간은 대단히 진실되면서 독설을 즐기는 성미가, 다시 말하면 부드러움과 약탈행위를 마음대로 하는 잔인성이 기묘하게뒤섞인 사내다. 즉 어딘지 침착하지 못하고 고집이 세고 자존심이 강한 남자로서, 감수성이 풍부한 사람이든 둔감한 인간이든 모두 싫어하는 복잡한 성격을 가진 사람이다. 곧 화를 낼 만큼 정직한, 즉 정직하게만 드러내는 그에게 친구가 생길 리는 그리 없다. 많은 사람들에게는 지미는 감수성이 너무 강하고 원만한 사교성이 없는 것처럼 보일 것이다. 또 다른 사람들에게는 잔소리가 많은 사내로 보일는지 모른다. 그처럼 무슨 일에 너무 열중하는 것은 결과적으로 아무것도 하지 않는 것과 마찬가지가 되는 수가 많다. 클리프는 같은 나이에 키가 작고 얼굴이 검고 뼈가 굵고 머리부터 뒤집어 쓰는 쉐타를 입고 있는데, 회색바지는
구김살이 많이 가 있다. 그는 태평춘이고 얌전한데 거의 게으름뱅이에 가깝다. 그리고 독학자에게 흔히 있는 어딘가 어두운 데가 잇는 자연스러운 지성이 몸에 배어 있다. 지미가 애정을 멀리하려는 사내라면 클리프는 그것을 끄집어 내려는 사람처럼 보인다. 경계심이 많은 사람에게서까지도 사랑의 표시만이라도 얻어보려고 하고 있다. 요컨대 클리프는 지미를 중화시키는 듯한 자연스러운 대차적 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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