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이트 문명속의 불만
- 최초 등록일
- 2009.12.31
- 최종 저작일
- 20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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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프로이트 문명속의 불만 요약본 입니다.
목차
없음
본문내용
사람들이 일반적으로 스스로 권력과 성공과 부를 추구하고, 그것을 손에 넣은 사람을 존경하며, 인생에서 정말로 가치 있는 것은 과소평가한다는 인상은 피할 수 없다.
이런 일반적인 판단을 내릴 때, 우리는 인간 세상과 인간의 정신생활이 얼마나 다양한가를 잊어버릴 위험이 있다. 존경받는 위인들 중에는 그 위대함이 대중의 목표나 이상과는 동떨어진 성질이나 업적에 바탕을 두고 있는 경우도 있다. 그런 위인들의 가치를 정당하게 평가하는 사람은 결국 소수에 불과하며 그런 소수의 예외적인 위인 가운데 한 사람은 내 친구를 자처하며 나에게 편지를 보낸다. 나는 종교를 환상으로 다룬 내 글을 그에게 보낸 적이 있다. 그러자 그는 답장에서 종교에 대한 견해에는 전적으로 동의 하지만 종교적 감정의 진정한 원천을 정당하게 평가하지 않은 점이 아쉽다고 그는 종교적 감정의 진정한 원천은 어떤 독특한 느낌에 있고, 이 느낌을 영원에 대한 감각 이라고 부르고 싶어하고, 이 느낌은 신앙상의 교의가 아니라 순전히 개인의 불멸을 약속해 주지는 않지만, 종교적 에너지의 원천이고, 모든 신앙과 모든 환상을 거부하는 사람도 이 망망대해 같은 느낌을 갖고 있는 경우에는 자신을 종교적이라고 불러도 좋다는 것이 그의 생각이다. 다른 사람이 실제로 그런 느낌을 갖는다는 것을 내가 부인할 권리는 없다. 유일한 문제는 그 느낌이 정확하게 해석되느냐, 그 느낌을 종교적 욕구의 원천이자 기원으로 간주해야 하느냐 하는 것이다. 그런 느낌을 정신분석적으로 설명할 수 있는 방법을 찾으려고 애쓰는 것은 당연하다.
일반적으로 우리 자신의 자아에 대한 감각 만금 확실한 것은 없다. 자아는 외부 세계에서 자신을 분리 한다. 따라서 우리가 현재 갖고 있는 자아 감각은 훨씬 포괄적인 감각의 위축된 잔해에 분과하다.
따라서 많은 사람에게 망망대해 같은 느낌이 존재한다는 것은 기꺼이 인정하면 다른 문제가 제기된다 이 망망대해 같은 느낌을 종교적 욕구의 원천으로 간주하는 근거가 무엇이냐는 문제다. 이런 느낌이 종교적 욕구의 원천 이라는 주장은 저항하기 어려운 설득력을 갖지 못하는 것 같다. 결국 어떤 느낌이 에너지의 원천이 될 수 있으려면, 그 느낌자체가 강한 욕구의 표현이어야 하기 때문이다.
참고 자료
문명속의 불만/ 프로이트 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