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영희· 권현경’ 듀오 피아노 연주회’를 다녀와서

소개글

‘한영희· 권현경’ 듀오 피아노 연주회’를 다녀와서

쓴 감상 레포트 입니다.

목차

없음

본문내용

11월 18일 종합문화관에서 한영희, 권현경 듀오 피아노 독주회에 다녀왔다. 처음 종합문화관에 들어오니 무대 위에 그랜드 피아노 두 대가 있었다. 한 무대에 두 대의 피아노가 있는 연주회는 처음이었다. 그 중 왼쪽에 있던 큰 피아노가 비싼 피아노라고 하던데 그래서 그런지 소리가 더 좋은 것 같았다. 두 명의 피아니스트가 한 곡을 연주하는 것은 처음 봐서 너무 신기했다. 처음에 한영희 교수님과 권현경 강사님이 연주하시기 전에 춘천교대 이성주 교수님의 20세기 피아노 음악 해설이 있었는데 연주를 감상하기 전에 20세기 음악에 대해 낯선 나에게 많은 도움이 되었다. 20세기 현대음악은 다양성을 특징으로 한다. 현대를 상징하는 대표적인 말이 ‘다양성’ 일 것이다. 오늘 연주회도 불란서, 스페인, 러시아의 민족적 다양성을 담은 세곡으로 구성 되었다.
모두 세곡을 연주 했는데 세곡 모두 3악장으로 구성되었다. 이성주 교수님 말씀대로 세 명의 음악가가 작곡한 3악장으로 구성된 세곡의 피아노곡이 연주되었다. 첫 번째 곡은 Claude Debussy의 En Blanc et Noir 이었다. 이곡은 솔직히 이해하기 어려웠다. 그동안 들어왔던 아름다운 피아노곡과는 거리가 먼 곡이었다. 현대음악을 처음 접해본 나로서는 약간 충격이었고 그 만큼 이해하기 어려웠다. 이 곡은 프랑스의 작곡가 Debussy가 말년에 작곡한 곡으로 고전적 조성을 벗어나 선법과 동양적인 5음계를 사용하는 등 음색적인 부분에 혁신적인 작곡기법을 시도한 곡이다. 화음도 맞지 않는 것 같았지만 작곡가의 감정이 직접적으로 전달되었던 것 같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