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랑루즈의 화가 앙리 드 툴루즈 로트렉
- 최초 등록일
- 2009.12.11
- 최종 저작일
- 20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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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툴루즈 로트렉의 작품세계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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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앙리 드 툴루즈 로트렉은 프로방스 귀족 가문에 태어났으나, 어릴 적의 사고로 두 다리의 성장이 멈추어 버려 그의 키는 152cm밖에 자라지 않았다. 당당한 자신의 후계자를 원하던 알퐁스 백작은 그런 로트렉을 아들로써 인정하지 않았다. 자신을 둘러싼 환경과 지위에 너무나도 어울리지 않는 외모. 그것은 로트렉의 일생을 두고두고 괴롭혔다. 그런 그에게 남은 것이 바로 예술이었다. 자기 자신이 가지지 못한 아름다움을 그는 외부에서 찾기 시작했다.
아틀리에 보나에 들어가서 짧은 기간 수학하게 되는데, 이때 사귄 젊은 예술가인 에밀 베르나르, 빈센트 반 고흐 등과 함께 조형적인 관점을 연구하였다. 이 시기에 로트렉은 아틀리에 동창생들, 가족, 전문 모델 등을 대상으로 초상화를 많이 그렸다. 인간의 얼굴에 대한 로트렉의 열정은 대단하여, 그는 대상 인물의 심리를 날카롭게 분석한 후 인물의 마음속에 숨은 비밀까지 포착하여, 데생, 회화, 석판화등 다양한 기법으로 재현해 내었다. 그는 자신이 가장 좋아한 거리 몽마르뜨에 정착하여 회화와 일러스트에 몰두한다. 로트렉은 1888년과 1890년 `브뤼셀 살롱`에 프랑스 작가로 초대받아 전시하게 되고, 1890년에는 `앙데팡당전`에 쇠라, 반 고흐, 루소 등과 함께 전시된다.
그는 세기말 타락의 극치였던 환락가 몽마르뜨르를 생생하게 살아 숨쉬는 아틀리에로, 독한 술과 헝클어진 몸을 팔아 생계를 유지해 가던 거리의 여인들을 팔레뜨와 물감으로 삼았다.
따라서 그의 그림은 처음부터 품위나 고상하고는 거리가 멀었으며 오히려 그는 저속한 풍속 화가라는 오명을 필연적으로 짊어질 수밖에 없었다. 로트렉은 당시 화가로서는 드물게 풍경화나 정물화를 거의 그리지 않았다. 그가 활동하던 시대는 후기 인상파가 싹트고 꽃을 피운 시대로서 대다수의 인상파 화가들이 풍경이나 정물의 참신한 재현에 몰두했지만, 그는 평생 동안 오직 인간만을 생각하고 인간만을 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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