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마천의 사기
- 최초 등록일
- 2009.11.06
- 최종 저작일
- 200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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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史記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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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사마천의 『사기(史記)』는 처음 『태사공서(太史公書)』 또는 『태사공기(太史公記)』로 알려졌으나, 위진(魏晋)시대부터 『사기』라 부르기 시작했다. 이 책은 중국문명의 형성기인 황제시대에서부터 사마천이 살던 전한 무제시기까지 2500여 년의 역사를 기술하고 있다. 『사기』는 제왕을 기록한 12본기(本紀), 제후를 기록한 30세가(世家), 뛰어난 인물을 기록한 70열전(列傳), 그리고 각종 제도를 기록한 8서(書), 연대기에 해당하는 10표(表) 등 전체 130권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때의 권은 오늘날 책의 부수를 세는 단위로서의 권이 아니라, 장(章) 개념에 가깝다.『사기』는 단순한 흥미 본위의 문학작품이나 과거의 사실을 소재로 한 사전(史傳) 문학이 아니다. 이는 방대한 자료를 가능한 한 수집하고 일정한 기준에 의해 취사하여 역사 변천의 인과관계 및 그 변화의 규율을 밝히고, 거대한 역사의 흐름 속에서 인간을 제약하는 여러 조건과 인간의 관계를 추구하는 것이 역사의 본령임을 명확하게 자각한 입장에서 저술된 당당한 사서(史書)인 것이다. 사마천의 방법론이나 역사관은 오늘날의 관점에서 보았을 때 많은 한계가 있고 또 『사기』의 내용을 모두 정확한 사실이라고 볼 수 도 없다. 그러나 사마천은 나름대로 사료의 비판에 충실했으며, 역사에 대한 그의 뛰어난 통찰력과 특유의 서술방법은 오늘날에도『사기』가 사랑받는 이유이기도 하다.
『사기』는 역사 그 자체의 서술보다는 그것을 통한 일가(一家)의 언(言)을 제시하려 했던 뚜렷한 목적의식의 산물이었다. 이는 단순한 유업계승이 아닌, 새로운 사서 편찬의 역사적 필연성에 대한 자각적 사명의식의 계승이라는 내적 문제였다. 이러한 기본적인 분석틀을 기본으로 하여 사마천이 지은 『사기』의 성격, 저술의 동기와 목적을 이성규 교수(이하 저자)의 『사기』의 해제에서는 3가지 정도로 제시하고 있는데 이는 다음과 같다. 첫 번째로 사마천의 사기는 『춘추(春秋)』를 계승하고 있다는 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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