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소의 `에밀` 독후감(서평)
- 최초 등록일
- 2009.11.06
- 최종 저작일
- 20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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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루소의 "에밀"을 심도 있게 분석하고, 이를 바탕으로 그의 교육철학을 평가하였습니다.
평가의 방향은, 그의 교육철학이 지니는 교육학적 의의와 가치를 이해하는 한편, 이론상의 문제점을 지적하는 것이었습니다.
교육학 수업에서 과제 부문 만점을 받았으며, 학점은 A+ 나왔습니다.
철학 전공자로서 루소의 교육철학에 대해 논리적이고 비판적으로 접근한 글입니다.
많은 도움 되실 겁니다.
목차
◎『에밀』요약
1. 서론
2.『에밀』에 나타난 루소 교육철학 비판
1) 선한 존재로서의 인간을 어떻게 해명할 것인가?
2) 루소에 있어서 ‘자연’의 모호함과 그 위험성
3) 실증주의적 교육방법 비판
3. 현대적 가치 모색
4. 결론
본문내용
루소는 『에밀』에서 총 5단계의 교육 방법론을 제시한다. 즉, 제1부에서는 유년기의 교육 방법에 대해 논하는데, 그 내용은 신체의 자유를 구속하지 않는 양육이어야 한다는 것이다. 2부에서는 다섯 살에서 열두 살까지의 기간에 교육해야 할 것으로서 신체와 감관의 훈련이 그것이다. 3부에서는 열두 살에서 열다섯 살까지의 기간에 대해 서술하고 있다. 이 시기의 인간은 지적인 능력이 비약적으로 발달하므로 지식과 기술 교육을 해야 할 것을 역설한다. 그 다음 단계인 열다섯에서 스무 살까지는 도덕적 감수성을 일깨워줘야 하므로 도덕과 종교교육을 해야 할 것 주장하고 있다. 끝으로 스무 살 이후의 성년기에는 올바른 성역할과 책임, 의무 등을 가르쳐야 함을 말하고 있다.
루소가 제시하는 교육단계에 대해 보다 상세하게 살펴봄으로써 루소 교육철학의 특징을 음미해보자. 첫째, 유년기의 교육 방법은 신체의 자유를 구속하지 않는 양육이다. 이때의 인간은 정신적인 발달보다는 신체적인 발육에서 더 두드러지며, 정상적인 신체적 성장이 있지 않고서는 정신적인 성숙 또한 있을 수 없다. 따라서 루소는 유년기의 인간에게 신체의 자유를 구속하지 않음으로써 신체적인 성장과 발육에 치중할 것을 주장하는 것이다.
둘째 단계에서는 아동기의 교육방법을 논하고 있다. 그는 이 기간 동안에 아이의 오감기능을 충분히 계발해 주어야 한다고 말한다. 루소는 이 다섯 가지 감각의 계발을 상세히 논함으로써 ‘소극적 교육’의 중요성을 분명히 한다. 루소에게 있어 소극적 교육이란, 무엇을 가르치는 적극성이 배제된 교육방법을 일컫는다. 다시 말해서, 작위에 대한 교육이 아닌, 부작위 해야 할 것에 대해 가르치는 것이다. 아이들에게 금지의 대상이 무엇인지 일러줌으로써 그들의 마음을 악덕이나 그릇된 정신으로부터 보호하고자 하는 목적이 있다. 아이들의 지성이 싹을 트기 전에 그 정신의 순수함을 지켜야만 나중에 자연과 이성을 이해하는 눈을 뜰 수 있다는 게 루소의 생각이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