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세계의역사와문화]서평 <오류와 편견으로 가득한 세계사 교과서 바로잡기>(이옥순 외, 삼인, 2007)
- 최초 등록일
- 2009.10.05
- 최종 저작일
- 20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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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이옥순 외, 오류와 편견으로 가득한 세계사 교과서 바로잡기, 삼인, 2007 을 읽고, 서평을 했습니다.
목차
Ⅰ. 서 론
Ⅱ. [오류와 편견으로 가득한 세계사 교과서 바로잡기](이옥순 외, 삼인, 2007) 서평
Ⅲ. 결 론
[참고 문헌]
본문내용
Ⅰ. 서 론
서양이 하면 정복과 진출인데, 동양이 하면 약탈과 침략이다. 다신교적 개념으로 오해할 여지가 다분하고 뜻을 풀이하면 하느님 신이 되는 이상한 표현인 알라 신이 아직도 등장한다. 심지어는 니그로 인종이란 말까지 나와 인종 개념의 과학적 정당성을 의심하는 현대의 논의를 비웃고, 용어의 역사적 배경에서 비롯한 인종 비하적 함의까지 무시한다.
우리나라 중학교 사회과 교과서와 고등학교 세계사 교과서에서 버젓이 일어나는 일이니 남의 나라 교과서만 탓할 일이 아니다. <오류와 편견으로 가득한 세계사 교과서 바로잡기>(삼인) 는 결코 제대로 된 세계사라고 보기 어려운 현행 세계사 교과서의 오류와 편견을 조목조목 지적한다. 우리 교과서는 동북아시아와 미국, 유럽이 중심이고, 그 지역 밖의 더 넓은 세상과 사람들은 구색 맞추기로 끼어 있을 뿐이란다.
저자, 이옥순은 숭실대에서 역사를 공부한 뒤 델리 대학에서 인도 역사 전공으로 석사와 박사 학위를 받았고, 현재 연세대 연구교수로 재직하면서 인도의 역사와 사회, 문화를 가르치고 근대 인도사를 연구하고 있다. 인도에 관한 우리 사회의 편향되고 왜곡된 관점을 이야기한 우리 안의 오리엔탈리즘 , 식민지 조선의 희망과 절망, 인도 를 지었고 여성적인 동양이 남성적인 서양을 만났을 때 와 위대한 영혼, 간디 등 근대 인도의 슬프고도 아름다운 움직임을 담은 역사서를 썼다. 그 외에도 인도의 빛과 그림자를 소개한 대중서들과 대학 밖에서 이뤄지는 강의와 글쓰기를 통해 인도를 제대로 조명하려는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
참고 자료
이옥순 외, 『오류와 편견으로 가득한 세계사 교과서 바로잡기』, 삼인, 2007
강택구, 세계의 역사교과서 협의, 백산자료원, 2008
베른트 잉그마르 구트베를레트, 이지영 역, 역사의 오류, 열음사, 2008
타케미츠 마코토, 이진복 역, 세계 지도로 역사를 읽는다, 황금가지, 20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