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기적 유전자
- 최초 등록일
- 2009.09.23
- 최종 저작일
- 20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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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이기적 유전자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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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제목부터가 심상치 않은 이 책은 우리의 존재에 대한 새로운 시각을 열어준다. 다윈이 해결하지 못했던 이타주의적인 행동에 대한 의문점을 이 책은 유전자라는 입장에서 논리적으로 설명하고 있다. 저자는 이 책을 공상과학소설 읽듯이 상상력을 동원해서 읽어야한다고 말하고 있다. 그가 이 책에서 제시하는 여러 가정들을 이해하려면 확실히 그 상황을 머리 속에서 예측할 수 있는 상상력이 필요하다. 하지만 소설같이 쉽게 읽혀지는 책은 결코 아니다. 저자의 의도가 과학을 누구나 읽기 쉽게 단순화하고 대중화하는 것이 목적이라고 앞에 밝혀놓았고 그 목적을 대체로 이루었다고 생각한다. 전문적인 내용을 적절한 비유와 예를 들어가면서 풀어쓰는데 저자의 고심의 흔적이 보이는 듯 하다. 하지만 생각보다는 한번만 읽고서 전체적인 맥락을 잡기란 쉽지가 않은 것 같다. 아무리 쉽게 쓰여 있는 책이라고는 해도 여기에 소개된 이론이나 그것을 증명해 내는 과정들은 일상에서는 쉽게 접할 수 없는 생소한 것들이다. 또 chapter안에서의 소주제와 그에 따른 예들은 단편적으로 끊어져 있다는 느낌이 든다. 각 주제 간의 연결고리를 찾는 것은 독자들이 해야 할 일이고 저자도 우리에게 생각할 거리를 남겨둔다. 그래서 이 책을 제대로 이해하려면 최소한 2번 이상은 봐야하고 또 그만한 가치가 있는 책이라고 생각한다. 저자는 기존에 연구되었던 이론들을 소개하면서 일관된 관점으로 그에 대한 자기의 견해를 확신에 찬 목소리로 논리적으로 설명하면서 자기의 관점으로 강력하게 우리를 이끌고 있다. 그가 말하고자 하는 내용의 기본전제는 몇 문장으로 간단히 축약된다. 인간뿐만 아니라 모든 생물들은 유전자가 자기의 생존을 위해 만들어낸 생존 기계에 불과한 것이고 이 유전자는 이기적인 행동으로 자기의 생존을 꾀한다는 것이다. 유전자의 관심사는 오직 자기의 사본을 얼마만큼 복제하고 생존시키느냐에 있다. 이 말은 우리에게 상당히 충격적으로 다가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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