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밀양’과 소설 ‘벌레 이야기’에 나타난 용서의 의미와 조건에 대하여
- 최초 등록일
- 2009.06.25
- 최종 저작일
- 200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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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영화 ‘밀양’과 소설‘벌레 이야기’에 나타난 용서의 조건과 의미에 대하여 쓴 리포트입니다. 영화와 소설의 객관성을 주관적으로 해석해보고 또 그로부터 도출할 수 있는 용서의 의미와 조건에 대해 논리적으로 분석해 보았습니다. 영화와 소설 속의 구체적인 부분을 인용하면서 객관성을 높인 것이 이 리포트의 특징입니다. 이 과목 물론 A+ 받았습니다.
목차
제목 : 영화 ‘밀양’과 소설 ‘벌레 이야기’에 나타난 용서의 의미와 조건에 대하여
I. 서론
II. 본론
1. ‘용서’의 의미
2. 영화 ‘밀양’ 속에서의 ‘용서’
3. ‘진정한 용서’가 되기 위한
세 가지 조건
III. 결론
IV. 참고문헌
본문내용
I. 서론
이 소논문 작성의 목적은 필자가 보고 읽었던 영화 ‘밀양’과 소설 ‘벌레이야기’ 속 일화를 통해 용서의 진정한 의미와 조건이 무엇인지를 알아보기 위한 것이다. 우리가 평상시에 알고 있던 용서의 일반적인(사전적인)의미와 이 두 작품 속에 그려져 있는 용서의 의미를 비교해 보면서 용서를 좀 더 객관적인 시각을 통해 바라보았다.
사람은 누구나 살아가면서 실수나 잘못을 저지른다. 말 그대로 ‘실수’로 잘못을 저지르는 사람이 있는가하면, 의도적으로 ‘실수를 가장한 잘못’을 저지르는 사람도 있다. 사람들이 저지르는 크고 작은 실수로 인해 피해를 입은 사람들은 피해를 당한 후의 반응에 따라 크게 두 부류로 나눌 수 있는데, 첫 번째 부류가 상대방의 실수를 용납하지 못하고 윽박지르며 꾸짖는 사람이요, 상대방의 실수를 너그러이 받아들여 꾸짖거나 벌하지 않고 덮어 주는 사람이 그 두 번째이다. 지금 필자가 다루고 있는 주제인 ‘용서’는 여기서 말하는 두 번째 부류의 사람이 갖춘 성품이다. 다음은 ‘용서’의 사전적 정의이다.
*용서 : 죄나 잘못한 일을 꾸짖거나 벌하지 않고 덮어 줌. 네이버 국어사전 - ‘용서’
위에서 살펴본 바와 ‘용서’의 사전적 정의에 따르면, ‘용서하는 행위의 주체’는 잘못을 저지른 주체가 ‘피해를 끼친 객체’와 동일 인물로 볼 수 있다. 이로 볼 때, 용서는 피해를 입은 당사자가 직접 가해자에게 행해야 하는 행위임을 알 수 있다.
사과하는 행위도 위와 같은 맥락으로 해석될 수 있다. 누군가가 잘못을 저지른 일에 대해 우리는 종종 ‘내가 걔를 대신해서 사과할게. 미안해’ 하는 등의 말을 건네는 상황에 자주 직면한다. 이는 용서를 구해야 할 주체가 제 3자를 개입시켜(혹은 제 3자가 자신의 의지대로 상황에 자발적으로 개입하여) 용서를 구했다는 점에서 가해자에게는 자신의 잘못에 대한 사과의 진정성이 결여된 행위로 볼 수 있다. 이 때 사과를 제 3자에게로부터 대신 받은 사람의 입장으로선 기분이 나아질리 만무할 것이다. 이와 마찬가지로 용서 또한 피해를 입은 사람이 직접 실수나 잘못을 저지른 사람을 용서해야 마땅하다. 하지만 ‘용서’와 ‘사과’가 꼭 이렇게만 이루어지는 것만은 아니다. 벌레이야기 소설을 영화화한 이창동님의 밀양에서 그 사례가 명확히 제시된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