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겐슈타인의 전후기철학_언어관과 세계관을 중심으로
- 최초 등록일
- 2009.06.24
- 최종 저작일
- 200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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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요약
1. 서론
2. 비트겐슈타인의 언어관
3. 비트겐슈타인의 세계관
4. 결론
본문내용
요약
20세기 현대철학의 본질에 대한 이해를 위해 비트겐슈타인의 전․후기 철학을 언어관과 세계관을 중심으로 살펴보았다. 전통적인 철학적 고찰에서 벗어나 언어를 중심으로 전개한 그의 분석철학은 철학을 이해하는 데 새로운 시사점을 던져준다. 비트겐슈타인이 내 놓은 두 가지의 철학이론은 뚜렷한 차이점을 보이지만 대체로 후기 철학이 전기철학의 불완전한 부분을 보충한 완결판이라 볼 수 있다.
비트겐슈타인의 언어관은 그림이론에서 도구이론으로 변화한다. 둘 다 언어의 의미를 세계와의 관계에서 해명한 공통점이 있지만 전자는 언어가 세계를 정확히 그릴 때에만 언어의 유의미성이 확보되는 일원론적 입장이고, 후자는 언어가 사용되는 상황이나 맥락에 따라 유의미성이 가변적이라는 상대적 입장이다. 현실의 삶을 반영하는 언어가 세상의 모든 현실을 다 표현할 순 없는 노릇이므로, 일원론적 입장을 가지는 전기철학은 한계를 지닌다. 대신 전기철학에서 설명할 수 없는 부분을 후기철학에서 해명을 했기 때문에 후기철학의 언어관이 보다 더 의미 있게 여겨진다.
한편 그의 세계관을 볼 때, 전기철학은 사실을 그릴 수 없는 대상, 즉 형이상학적, 윤리․도덕적, 종교적 명제 등을 신비적인 것으로 규정하여 침묵을 지시함으로써 이에 대한 긍정도 부정도 아닌 애매모호한 상태에 머무른 반면 후기철학에서는 언어놀이의 개념을 통해 신비적 대상들에 대해서도 확대된 논의를 전개할 수 있음을 보여준다. 또한 삶의 각 영역에서 다양하게 행해지는 인간 행위의 양상과 그것이 행해지는 맥락을 중시하는 문화 상대주의로서 한 단계 더 발전한다. 하지만 이러한 후기철학에서의 세계관도 나름대로의 한계점을 지니며 본 논문에서 보다 구체적으로 언급하고자 한다.
이렇듯 본 논문은 비트겐슈타인의 전․후기 언어관, 세계관을 비교 분석해봄으로써 각각이 지니는 의의와 한계점을 파악해보고자 하였다. 그리고 분석철학이라는 철학의 한 갈래가 현실의 삶을 살아가는 인간이 끊임없이 부딪치는 초월적 존재에 대한 물음을 해결해주지는 못한다는 한계점도 알아보았고 이것이 인간의 정신적인 공허함을 채우기 위해 향후 어떻게 전개되어야 바람직한 것인지에 대해서도 고민해보았다.
참고 자료
1. 사무엘 E. 스텀프,『서양철학사』, 종로서적, 1994
2. 박이문. 『현상학과 분석철학』, 知와 사랑, 2007
3. 쿤츠, 페터外. 『(그림으로 읽는) 철학사』, 예경, 2000
4. 정윤승. 『비트겐슈타인의 認識論에 대한 考察』, 충남대학교 대학원 석사논문, 2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