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스 베네딕트의 국화와 칼
- 최초 등록일
- 2002.01.29
- 최종 저작일
- 200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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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한국인인 이상 나는 일본인을 객관적으로 바라보기 힘들다. 식민통치시절 그들이 우리 나라에 저지는 만행이나 지금까지도 독도문제니 역사왜곡 문제 등으로 껄끄러운 관계를 생각하면 그들을 바라보는 나의 입장은 객관적이기 어렵다. 일본을 생각할 때면 객관적으로 바라봐야 한다는 이성적인 판단이 앞서기보다는 마냥 그들을 부정하고 싶은 감정에 기초한 울분(?)이 앞서는 것이 사실이다. 그러나 일본이라는 나라가 부정하고 싶다고 해서 그냥 무시해 버리고 말 나라가 아니라는 것 또한 나는 알고 있다. 동양에서 근대화에 유일하게 성공한 나라라는 타이틀을 갖고 있는 그들이 근대 이후 이루어 놓은 경제적 발전이나 또한 이를 가능하게 한 그들의 문화적 기반을 생각해 볼 때 일본은 결코 만만한 나라가 아니라는 것을 잘 알고 있기 때문이다. 이러기에 일본인의 성격과 일본문화에 대해 체계적으로 서술하여 인류학에서 대표작으로 손꼽히는 루스 베네딕트의'국화와 칼'이라고 하는 책을 접하게 된 나의 심정은 복잡 미묘했다. 거부감이 들면서도 또 무시해 버릴 수 없는 책으로 다가왔던 것이다. 부인할 수 없다면 그 대상에 대해 더 정확히 알고 옳고 그름을 가릴 줄 아는 태도가 이 시대를 살아가는 자의 마땅한 삶의 자세일 거라는 생각을 해본다. 따라서 나는 일본에 대해 갖고 있는 나의 개인적이고 주관적인 감정은 접어두고 이번 학기에 문화인류학을 공부하고 있는 학생이라는 객관적인 관점에서 이 책을 이해해 보고자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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