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옥의 심생전 리뷰
- 최초 등록일
- 2009.05.26
- 최종 저작일
- 200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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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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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고등학교 때 입시 준비하면서 읽었던 작품이다. 처음에는 허생전의 짝퉁인가 하는 생각도 들었지만 전혀 그렇지 않았다. 이 작품은 ‘사랑’을 주제로 다루는 염정소설이다.
심생은 조선 시대 서울의 양반이다. 어느 날은 임금님의 거동을 구경하다가 돌아오는데 왠 여인네가 얼굴을 가리고 가는 것을 보게 되었다. 가려진 얼굴을 상상하며, 체구를 눈대중으로 재어 본 심생은 어린 소녀는 아닐 것이라 결론 내리고는 뒤를 좇기 시작했다. 다리를 지나는데 마침 돌연한 바람이 불어서 심생은 소녀의 얼굴을 볼 수 있었고 놀랍게도 두 눈이 마주쳤다. 소녀는 곧 집으로 들어가 버렸고 망연자실한 심생은 근처의 노파에게 소녀의 신상을 물어보았다. 소녀가 거처하는 곳까지 확인한 그는 집안 사람들에겐 친구와 밤을 보낸다고 거짓말하고는 소녀의 집에 은닉했다. 매일매일 처마 밑에 숨어있다가 돌아오는 날이 반복되었다. 그러다 20일째 되는 날 소녀와 심생은 대화를 나누었고 소녀는 심생을 속여서 자물쇠로 자신의 방문을 잠가 버린다. 그러나 심생은 포기하지 않고 계속 그 집으로 밤마다 갔으며 마침내 소녀와 잠자리까지 함께하는 사이가 되었다.
그러나 심생의 기척을 이상히 여긴 심생의 부모는 그에게 북한산성에서 책을 읽으라는 불호령을 내렸으며 이 말에 거역할 수 없었던 심생은 길을 떠날 수 밖에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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