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생전 원문과 현토

소개글

부탁하신 자료입니다. 인터넷에 잘못된 자료가 많아 직접 원문을 토대로 작성했습니다.

목차

없음

본문내용

沈生者는 京華士族也라. 弱冠에 容貌甚俊韶하고 風情이 駘蕩이라. 嘗從雲從街로 觀駕動而
심생자는 경화사족야라. 약관에 용모심준소하고 풍정이 태탕이라. 상종운종가로 관가동이

歸라. 見一健婢가 以紫紬袱으로 蒙一處子하고 負而行이라. 一婭鬟이 捧紅錦鞋하고 從其後라.
귀라. 견일건비가 이자주복으로 몽일처자하고 부이행이라. 일아환이 봉홍금혜하고 종기후라.

生이 自外量其軀하니 非幼穉者也라. 遂緊隨之하니 或尾之하고 或以袖略以過하며 目未嘗不
생이 자외량기구하니 비유치자야라. 수긴수지하니 혹미지하고 혹이수략이과하며 자목상부

在於袱이라. 到小廣通橋러니 忽有旋風이 起於前하야 吹紫袱하야 褫其半이라. 見有處子하니
재어복이라. 도소광통교러니 홀유선풍이 기어전하야 취자복하야 치기반이라. 견유처자하니

桃臉柳眉요 綠衣而紅裳에 脂粉이 甚狼籍이라. 瞥見有絶代色이라. 處子亦於袱中에서 依俙見
도검유미요 녹의이홍상에 지분이 심랑적이라. 별견유절대색이라. 처자역어복중에서 의희견

美少年이 衣藍衣하고 戴草笠하고 或左或右而行하야 方注秋波라. 隔袱視之하다가 袱旣褫에
미소년이 의남의하고 대초립하고 혹좌혹우이행하야 방주추파라. 격복시지하다가 복기치에

柳眼星眸 四目이 相擊하자 且驚且羞라. 斂袱復蒙之而去하니 生이 如何肯捨리오. 直隨到小公
유안성모 사목이 상격하자 차경차수라. 렴복부몽지이거하니 생이 여하긍사리오. 직수도소공

主洞하야 紅箭門內하니 處子入一中門而去라. 生이 惘然如有失하야 彷徨者久하다가 得一隣嫗
주동하야 홍전문내하니 처자입일중문이거라. 생이 망연여유실하야 방황자구하다가 득일린구

하야 而細偵之라. 蓋戶曹計士老退者家로 而只有一女하니 年十六七이나 猶未字矣라. 問其所
하야 이세정지라. 개호조계사노퇴자가로 이지유일녀하니 연십육칠이나 유미자의라. 문기소

處하니 嫗指示之曰 “迤此小衚衕하면 有一粉牆하고 牆之內에 一夾室이 卽處女之住也라.” 生
처하니 구지시지왈 “이차소호동하면 유일분장하고 장지내에 일협실이 즉처녀지주야라.” 생

참고 자료

李鈺, <<梅花外史>>, <沈生傳>.