셰익스피어 - The tempest(태풍)의 에어리얼에 대해.

소개글

셰익스피어의 - The tempest에 나오는 요정 에어리얼의
음악, 역할, 위치 등에 대해 작성한 글로 예문도 있습니다.^ㅡ^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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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에어리얼은『태풍』에서 마법사인 프로스페로(Prospero)를 위해 일하는 요정이다. 에어리얼은 오직 프로스페로에게만 모습을 보이며 프로스페로를 도와 그가 계획한 일을 대신 충실하게 행한다. 그는 자유자재로 모습을 바꿀 수 있으며, 황홀한 음악으로 인간을 유혹 할 수도 있다. 에어리얼은 캘리반(Caliban)의 어머니인 마녀 시코렉스의 마법에 걸려 나무줄기 속에 갇혀있는 것을 프로스페로가 풀어주었기 때문에 프로스페로가 놓아줄 때까지 그를 위해 봉사해야만 한다. 그는 프로스페로가 명하는 임무를 즐겁게 행하면서도 다시 자유롭게 되기를 갈망한다. 따라서 학자들 중에는 에어리얼과 프로스페로의 관계를 모호한 것으로 해석하는 견해들이 있다. 비록 프로스페로가 캘리반은 더럽고 추한 악마라고 욕하고 에어리얼은 진심으로 사랑한다고 말하지만, 캘리밴과 에어리얼이 프로스페로에게 노예로 종속되어 있다는 점에서는 다를 바가 없기 때문이다. 비록 극의 결말에서 섬을 떠나 자신의 공국으로 돌아가는 프로스페로가 에어리얼을 자유롭게 풀어주지만 에어리얼의 종속은 캘리밴의 노예 상태처럼 인간 세상에 항상 존재하는 지배와 피지배, 식민과 피식민의 비극적 관계를 암시해주는 역할을 한다.
그리고 에어리얼은 항상 음악과 함께 등장하며 자신이 수행하는 일의 성격에 따라 알맞게 골라 부름으로써 극의 분위기 파악을 도와주고, 극을 더 부드럽고 감성적이게 이끌어간다. 그리고 두려움에 휩싸인 왕자 퍼디넌드에게 노래를 불러줌으로써 그를 안정시키도록 도와주기도 한다.

참고 자료

셰익스피어 연극사전 l 한국셰익스피어학회 지음 l 동인
셰익스피어 연구 l 이경식 지음 l 서울대학교출판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