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셜 맥루한의 <미디어의 이해> 북리뷰

소개글

‘

목차

없음

본문내용

인간에게 꼭 필요한 것이 무엇이냐고 아이들에게 묻는다면, 아이들은 “공기”라고 대답할 것이다. 우리가 의도하지 않아도 숨을 쉬는 것은, 공기가 우리에게 꼭 필요한 것이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매체(媒體), 즉 미디어는 어떠한가, 현대시대의 미디어는 우리가 의도하지 않아도 우리의 눈과 귀를 통해서 끊임없이 우리의 감각기관들과 소통(疏通)하고 있다. 버스에서 듣는 라디오, 아침에 보는 신문, 그리고 현대시대에 필수불가결한 매체가 되어버린 인터넷, 우리는 이처럼 매체와 떨어뜨려서는 생각할 수 없는 시대를 살아가고 있다. 또한 이러한 미디어는 ‘시청자는 그 중 어느 것도 흘려버리거나 잊지 않는다. 그런 것들은 마음속에 깊이 간직되어 한 개인의 세계에 관한 지식을 쌓아두는 종합은행을 형성하게 된다.’는 <권력이동>의 앨빈 토플러의 말처럼, 우리의 가치관과 생각에까지 크게 혹은 작게 영향을 주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그러나 이러한 미디어의 영향력에도 불구하고 지금껏 우리는 이런 미디어에 대해 무지한 체 미디어가 보내는 메시지를 수용(受容)하기에만 급급한 모습들로 일관(一貫)해 왔다. 그러다 보니 사람의 의해 만들어진 미디어가 언제 부터인가 오히려 사람을 필요케 되고, 사람을 자극시켜 그 속으로 끌어들이는 시대가 되었다. 이러한 미디어의 모습들을 우리는 어떻게 이해하고 받아들여야 하는가?
우리의 일상에서 의식 또는 무의식을 통해서 많은 미디어와 접하고 있으면서도 미디어가 우리에게 주는 영향력에 대해서 간과(看過)하곤 한다. 나 또한 이 책을 읽기 전 까지는 미디어가 주는 영향(影響)에 대해서 깊게 생각해 보지 않았다. 뿐만 아니라 ‘미디어’라는 단어가 가지는 의미에 대해 굳이 되짚어 보려 하지 않았다. 그것은 아마도, 모두가 그렇듯이 다양한 미디어가 우리 주변에 셀 수 없을 만큼의 수로 존재하지만, 그것이 우리 생활에 너무나 깊숙이 스며들어 있어, 우리들이 자각(自覺)하고 있지 않았기 때문일 것이다. 이 책을 통해서, 저자 마셜 맥루언의 미디어에 대한 생각을 알게 되었고, 이는 미디어에 대해서 자각할 수 있는 시간이 되었다. 그중에서도 책의 부제인 인간의 확장(擴張)의 의미를 이해하고, 공감함에 따라 미디어의 의미를 맥루언의 관점(觀點)을 이해할 수 있었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