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평] 리영희 - 대화 서평
- 최초 등록일
- 2009.04.28
- 최종 저작일
- 200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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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리영희씨의 대화 서평입니다.
목차
1.대화’는 리영희, 임헌영 그리고 독자와의 대화이다.
2.진실된 글을 통해 지성인으로 살아온 삶
3.혼돈의 시기를 경험한 리영희의 눈을 통하여 본 근현대사
4.진정한 은사 리영희
본문내용
“오늘날 젊은이들은 13명인 가수 슈퍼주니어의 이름은 알더라도 리영희는 모른다.”
오늘날 한국의 대학생들을 비판한 기사의 내용 중 일부이다. 부끄럽지만 리영희의 ‘대화’를 읽기 전까진 나도 ‘리영희’가 누군지 모르는 ‘오늘날 젊은이들’중 하나였다. ‘대화’를 읽고나서야 그가 혼돈의 시대를 누구보다도 치열하게 살아온, 펜으로서 민중을 계몽시켰던 우리사회의 지식인이라는 사실을 알 수 있었다. 이 책은 리영희의 삶을 통해 진정한 지식인의 의미에 대해 생각하게 만들며 더불어 항일시대부터 해방이후를 지나 현재국내외 정세에 대한 역사와 그의 사상을 꿰뚫어 볼 수 있게 한다.
‘대화’는 리영희, 임헌영 그리고 독자와의 대화이다.
‘대화’는 뇌출혈로 사고능력과 기억력이 떨어진 리영희를 위해 질문자 겸 대담자인 임헌영이 질문을 하고 리영희가 대답하는 대화 형식으로 이루어진 자서전이다. 임헌영은 리영희의 기억의 되새김질을 도와주며 주요한 역사적 내용을 상기시켜주는 대담자의 역할을 한다. 대화형식의 구성이 그의 삶에 대한 궁금증을 잘 풀어갈 수 있도록 도와준다. 이 책은 질문자 임헌영과 질문에 대답하는 리영희와의 대화이지만 동시에 독자와의 대화이기도 하다. 독자는 어느새 대담자와 동일시되어 그에게 질문하게 되며, 혼란의 시대를 살아간 리영희의 삶과 소통하게 된다.
진실된 글을 통해 지성인으로 살아온 삶
이 책을 읽다보면 진정한 지식인의 의미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해 보게 된다. 역사의 조류에 자신을 맞추고 변화시켜가며 세상과 타협할 수밖에 없었던 수많은 지식인들이 있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