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모아르텍스
- 최초 등록일
- 2009.04.23
- 최종 저작일
- 20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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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서양미술사 중간과제로 제출
책에서 4문장 정도 뽑아서 그에 대한 서평을 작성함
목차
1. 재능보다 무서운 끈기
2. 세상의 모든 선들
3. 유쾌한 무례함
4. 작업중인 유켈스
본문내용
‘예술은 나와 어떻게 만날 수 있는가’ 프롤로그를 읽으면서 내 머릿속은 여러 가지 생각들로 혼란스러웠다. 예술과 나는 어떤 관계를 맺고 있을까란 나 자신에 향한 물음 속에서 어린 시절 기억으로 가슴이 서늘해져 왔다. 늘 작품 활동으로 바쁘신 아버지의 무관심 속에서 나에게 예술은 동경의 대상도 아니고, 현실 그 자체이자, 원망과 그리움이었다. 어쩔 수 없이 물려받은 재능덕분에 예술은 나의 탈출이 아닌, 족쇄와 같은 존재였기 때문에 학교를 졸업하면서 아무것도 모른 그 어린나이에 나는 절대로 다시는 붓을 들지 않을 거라고 결심을 했었다. 어쩌면 이 책의 저자에게 있어서 나와 같이 돼먹지 않은 독자는 그리 반가운 존재가 아닐 지도 모른다.
이번 과제에서 ‘이 책은 나에게 삶의 영감을 주고, 감동적이다’와 같은 현란한 칭찬의 표현들로 일색하지 않으려 한다. 그것은 오히려 내 감정과 이 책의 저자에게 거짓이고, 모독이라고 생각한다. 다만 저자가 던지는 수많은 질문들에 대하여 솔직한 나의 생각들을 적어볼 것이다. 예술과 삶에 대하여 내가 가졌던 오해와 편견들을 나 자신에게 되물어 가면서, 내 삶을 진정으로 위한 시간을 가지는 것, 그것이 이 과제의 목표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1. 재능보다 무서운 끈기
※ 비가 그치고 까마귀가 다시 날아다니자, 기다렸던 걸 다행으로 여기게 되었다. 비 내린 숲의 흙이 찬란한 검은 색을 띠었기 때문이다. 비가 오기 전에 시야를 낮추기 위해 무릎을 꿇고 그림을 그리고 있었기 때문에, 비가 그쳤을 때는 무릎을 꿇어야 했다. 새로운 형식이 탄생하는 것은 바로 그런 식의 모험 덕분이지.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