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새의 영웅 최지원과 이규보
- 최초 등록일
- 2009.04.20
- 최종 저작일
- 20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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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신라시대의 최지원과 고려시대의 이규보라는 인물의 특징을 비교해 본 의미있는 리포트였습니다. 각기 살다간 시대는 다르지만 그들이 처한 환경과 조건에 따라 그의 생애가 어덯게 전개되어 나갔는지 그리고 그것들이 작품세계에 어떻게 반영되었는지 소상한 분석을 통해 공부해보았습니다. 몇 번을 고쳐 쓴 글이라 문체나, 단어 선택 등이 매끄럽고, 잘 구조화된 글입니다. 점수도 잘받고, 교수님꼐서 칭찬으로 피드백 해주신 레포트 입니다. 아마도 후회는 없으실 겁니다.
목차
Ⅰ. 서론
Ⅱ. 본론
1. 최치원
2. 이규보
3. 문학인의 자세 - 최치원과 이규보의 비교
본문내용
Ⅰ. 서론
‘영웅은 난세에 나온다’라는 말처럼, 역사 속 혼란스러운 시대에 뛰어난 재능을 가진 사람들이 마치 필연처럼 등장한다. 신라 말 최치원과 고려 무신 집권기 이규보도 이처럼 난세 속에서 당대 최고의 문장가로 살다 간 뛰어난 재능의 문학인들이다.
최치원과 이규보가 살았던 시대는 각각 신라와 고려라는 전혀 다른 시간 속이지만, 두 사람이 활약했던 시기의 혼란스러운 사회상은 두 문학인 모두 어지럽고 혼탁한 세상에서 살다 갔다는 공통점을 보여준다. 육두품 집안의 자제였던 최치원이 살았던 신라말기는 옛 질서가 무너지고 새로운 체제가 세워지는 듯한 혼돈이 극심했던 시기였다. 8세기 후반부터 현저하게 나타나기 시작한 정치·사상·경제적 변화와 골품제의 폐단은 귀족들이 자신의 권력을 신장시키기 위해 온갖 쟁탈을 일삼게 된 시초가 되었다. 또한 새로운 지방 세력의 등장으로 민생마저 도탄에 빠져 국가의 질서가 흔들렸다. 최치원은 비록 당나라에서 18세에 빈공과에 합격했던 수재였으나 이런 혼란한 시대상 속에서 그의 능력을 제대로 펴보지 못하고 초야에 은둔하다 사라진 안타까운 문학인이다.
이규보가 살았던 고려 후기 무신집권기도 그 사회적 혼돈은 최치원이 살았던 시대와 비슷하였다. 오랫동안 지속되어오던 무관 천대 분위기를 뚫고, 무신들이 난을 일으킨 후 “문관(文官)을 쓴 자는 비록 서리라할지라도 죽여서 씨를 남기지 말라”는 표현처럼 기존의 문벌귀족은 말 그대로 몰락해버렸다. 무신정변으로 문신을 대신한 무신들이 권력을 차지했지만 정세는 여전히 불안하였다. 게다가 고려는 원나라의 침략까지 당했기 때문에 사회 내부의 정치, 문화 전반에 걸쳐 대변동이 일어났다. 이런 정세 속에서 활약한 이규보는 아직 신흥 사대부가 채 출범하지 않았던 고려시대에 문학인으로서 세상을 치국하기 위해 일생동안 부단한 노력을 지속했던 사람이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