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어 어휘

소개

북한어의 특이한 어휘와 그 내력을 간략히 정리해 보앗습니다. 도움이 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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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북한에서는 어휘 정리 문제를 민족 발전에 있어서 가장 기본적이고 우선적인 문제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말다듬기 사업을 꾸준히 추진해 왔다. 이 결과, 남한의 표준어와 북한의 문화어는 어휘 분야에서 이질적인 면이 가장 많이 드러나게 되었다. 이는 목적성이 강한 북한의 언어 정책으로 말미암아 생긴 현상이라고 할 수 있다. 이를 토대로 북한어 20개를 찾아서 어휘면에서 보이는 그 특징을 기술해보겠다.

1) 깐지다 : 분리 합침법의 예로 바탕 의미부로부터 분립되면서 다른 자립적 의미부와 결합하는 것이다. 즉, ‘깐깐하다’의 어기‘깐깐-’에서 ‘깐’이 분립되어 나오고 여기에 자립적 의미부 ‘지다’가 결합된 것으로 보고 있다.
2) 매매 : 남한에서 ‘매우’의 형태소가 반복되어 이러한 모습을 지니게 된 것으로 반복합성어 ‘매우매우’가 음운론적, 형태론적 어휘화를 거쳐 형성된 통사적인 현상이다.

참고자료

· 고영근(1989), “북한의 언어정책”(북한의 말과 글), 을유문화사
· 전수태ㆍ최호철(1989),남북한 언어비교, 도서출판 녹진
· 하치근(1993), 남북한 문법 비교 연구, 한국문화사
· 남성우ㆍ정재영(1990), 북한의 언어 생활, 고려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