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상문] 연극 락희맨
- 최초 등록일
- 2001.11.08
- 최종 저작일
- 200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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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0. 들어가기 전에...
1. 주요 배역을 통해 "락희맨" 보기
2.총체적인 평가
본문내용
1. 주요 배역을 통해 "락희맨" 보기
-너두 : 개인적으로 가장 애착이 가는 인물이다. 아마도 그것은 주인공으로 대두 돼서인 것도 있겠지만, 어른임에도 어린아이 같이 때묻지 않은 순수함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 아닐까 한다.
연극에서 "너두"라는 인물은 참으로 고루한(답답한)사람이다. 묻는 말이 아니면 답을 안하고, 여자 친구와 사귄 지 1년이 넘었음에도 손 한번 잡지 못하는 그런 인물이다. 나의 생각으로는 "답답하다", "고루하다"는 표현보다는, "순수하다", "착 하다"라고 표현하고 싶다. 하지만 작가는 일부러 "너두"를 더 바보같이, 더 멍청 하게 그리는 것 같다. 작가(연출가)가 노리고자 하는 것은, 세상엔 없을 것 같은 "순수한 너두"를 바보처럼 표현해서, 너두의 순수함을 극대화시키려는 것은 아닐 까?? 사실 "너두"같이 우리가 흔히 말하는 "바보 같은 사람", "사회성이 부족한 사람", "사회를 모르는 사람"~ 이런 사람이 어찌 보면 지극히 정상이고, 세상에 찌들은 우리의 모습이 비정상일지도 모른다. 우리는 그들을 "바보", "덜 떨어진 사람" 이라 욕할지 모르지만, 어쩌면 "너두"는 바로 우리(나)를 욕할지 모른다. 이 러한 점은 너두가 "침이슬"을 먹고 대범해져 잠시 속내를 들추는 데서 찾아볼 수 있을 것 같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