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항과 민족자본 형성의 실패
- 최초 등록일
- 2001.06.15
- 최종 저작일
- 200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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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 머리말
2.일본상인의 무역독점
1)불평등조약 체계의 성립
2)일본의 무역독점 과정
3)무역의 성격
2. 일본의 금융지배 과정
1)악화 남발과 일본화폐 유입
2)일본 금융기관의 침투
3)화폐정리사업
3. 열강의 이권 및 자원 침탈
1)철도부설권의 약탈
2)지하자원의 침탈
3)토지약탈
본문내용
1. 머리말
우선 농업부분에서 자본주의적 생산양식이 발달할 만한 조짐은 미약하였다. 농촌 수공업의 가장 중요한 부분을 차지했던 면포(綿布) 생산도 문호개방 전까지 공장제 수공업 단계에는 이르지 못했고, 그 일부가 선대제(先貸制) 생산에 한정된 농촌 부업의 단계에 머물려 있었다.
시전상인·공인(貢人) 등 특권상인과 개성상인·경강상인 등 사상인(私商人)의 도고(都賈)상업이 발달했고, 유기(鍮器)제조업·야철업(冶鐵業) 등 약간의 수공업 분야와 광업분야에서 공장제수공업 경영, 자본주의적 경영방식의 맹아적인 형태가 일부 나타났다고 논증되었다. 그러나 문호개방 당시까지 그것이 지배적 생산양식으로 발전하지 못하였다.
이처럼 토착자본이 경제적·정치적 영향력을 발휘할 만한 조건을 갖추지 못한 단계에서 외세의 강요에 의해 문호가 개방되어, 보호무역주의와 선진기술의 도입에 의한 국내 산업의 자본주의화는 불가능했다. 외국상품의 무제한적 침입과 국내 원자제의 무제한적 유출을 방지할 수 없었다. 외국 상품의 침투 앞에서 국내 수공업 생산구조는 공장제로 발전하지 못한 채 무너져 갔다. 일부 자본주의적 생산방식이 발달했던 광업 분야도 채굴권의 대부분이 외국자본에게 넘어감으로써 자생적 발달의 길이 막혔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