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개글
사르트르의 인간존재에 대한 윤리적 고찰
목차
1. 서론
2. 존재의 서언
2.1 현상의 문제
2.2 존재와 의식
2.3 즉자와 대자
2.4 반성적의식과 전 반성적의식
3. 대자존재로서의 인간
3.1 無 로서의 존재성
3.2 자유로서의 존재성
3.3 불안으로서의 존재성
3.4 결핍으로서의 인간
3.5 자기기만
4. 대타존재로서의 인간
4.1 인간과 세계와의 관계
4.2 인간과 인간의 특수한 관계
4.2.1 시선
4.2.2 타인들
4.2.3. 사랑
5. 윤리적 의미 고찰
5.1 주체성
5.2 책임성
5.3 성실성
6. 결론
참고문헌
본문내용
1. 序論
인간이란 무엇인가? 라는 문제는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수많은 철학자들의 탐구대상이 되어 왔으며, 그에 대한 다양한 정의들이 수없이 있어 왔지만 지금까지도 풀리지 않는 수수께끼와 같이 남아있다. 아마도 이러한 질문과 대답은 인간이 살아있는 한 결코 그것으로부터 벗어날 수도, 해결할 수도 없는 운명일는지 모른다.
그럼에도 인간이란 무엇인가? 라는 물음은 그 어떤 것보다도 가장 중요한 물음이라 할 수 있다. 왜냐하면 삶의 목적, 우리의 의무와 우리가 성취하고자 하는 희망, 이 모든 것들이 근본적으로 인간에 대한 정의 즉, ‘인간의 본질’이라고 생각되는 것에 의해서 영향을 받기 때문이다. 가령, 성경에서처럼 인간을 우리의 삶에 대해 뚜렷한 목적을 가지고 계신 하느님에 의해서 창조된 존재라고 본다면 그의 뜻이 우리가 어떤 존재이어야 하는가를 정하시기 때문에 우리는 그의 도움에 의지해야 한다. 또는, 마르크스처럼 인간의 진정한 본질을 사회관계의 총체성이라고 본다면, 다시 말해, 각 개인이 그가 살고 있는 인간 사회의 소산물이라면, 인간의 진정한 구제책을 사회의 변혁에서 찾지 않을 수 없을 것이다. 이처럼 인간에 대한 정의는 중요한 문제가 아닐 수 없다.
이러한 문제에 대하여 지식인으로서, 사상가로서, 실천가로서 프랑스뿐만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지대한 영향을 미친 실존주의 철학자 사르트르는 그의 철학적 관찰과 사색, 분석과 서술을 통해 인간이란 무엇인가를 새로운 각도에서 밝히고 있다.
그는 <存在와 無>에서 세계 내 존재양식을 즉자와 대자로 분류하고 있으며 즉자는 인간의 의식 밖에 있는 것으로 그 자체로 존재하는 것이다. 따라서 즉자는 존재의 충실로서 자기와의 완전한 일치이다. 이에 반해, 대자는 의식존재로서 인간을 의미하며 사물존재와 같이 그 자체로 있지 못하고 「--에 대한 의식」으로 존재한다. 다시 말해 다른 사물존재의 모습을 빌어 존재하며 동시에 이 빌어온 모습이 완전한 자기 존재의 모습이 아님에 끊임없이 현존재의 부정을 통해 미래의 자기를 향해 나아가는 것이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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