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노동조합협의회의 결성배경과 활동
확실한거래
다운로드
장바구니
소개글
"전국노동조합협의회의 결성배경과 활동"에 대한 내용입니다.목차
Ⅰ. 머리말Ⅱ. 전국노동조합협의회의 결성 배경
1) 노동자들의 상황과 대한노총의 분열
2) 협의회 조직을 중심으로
Ⅲ. 4월 혁명기 전국노동조합협의회의 활동
1) 4월 혁명기 노동계의 변화
2) 대구지역을 중심으로 한 전국노협의 활동
3) 전국노협-한국노총의 통합
Ⅳ. 전국노동조합협의회의 성격
Ⅴ. 맺음말
참고문헌
본문내용
1950년대 노동환경은 주로 대한노동총연맹(이하 대한노총)에 의해 주도되었다. 조선노동조합전국평의회(이하 전평)의 몰락 이후 노동자들은 이승만과 자유당 세력 그리고 이들에게 결탁한 대한노총의 감시 속에 살아가야만 했다. 1951년 인천 부두노동자들의 노임투쟁, 1952년 조선방직쟁의 등을 통해 노동자들은 권리를 인정받기 위해 투쟁하였지만, 이 또한 대한노총과 이승만 · 자유당 세력에 의해 좌절되었다.이후 열악한 노동 상황은 1953년에도 지속 되었다. 1953년 노동조합법· 노동쟁의법· 근로기준법이 잇달아 통과되어 노동자들의 권리가 보장되는 듯 보였지만, 이승만 정권의 지배 담론에서 탈피하지 못한 상태로 추진된 법안들이라는 점에 한계가 있었다. 그렇다고 해서 노동쟁의와 근로법의 개정에 긍정적인 면모가 없었던 것은 아니다. 이러한 노력을 통해 노동자들은 그들 자신의 권리를 주장하게 되었으며 더 나아가 독재정권에 맞서 민주적인 노동환경에 대한 의지를 함양할 수 있었다. 그리고 이는 전국노동조합협의회(이하 전국노협)의 결성에 큰 원동력이 되었다.
1959년에 결성된 전국노협은 대한노총의 어용성과 예속성을 비판하며, 민주적인 노동환경을 지향하였다. 물론 4월혁명기 이전까지 뚜렷한 활동은 없었지만, 4월혁명기 이후 그들은 조직적인 체제로 부두노동조합운동, 교원노동조합운동 등 4월혁명기에 전개됐던 민주적인 투쟁에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이처럼 민주화 투쟁에 앞장섰던 전국노협은 1950년대 말 1960년대 초 한국노동계에 새로운 지평을 열어주었다.
하지만 이러한 전국노협의 중요성에도 불구하고 연구 성과는 미비하다. 이전까지 연구 성과를 살펴보면, 전국노협에 대한 연구는 주로 대한노총 연구의 일부분으로 다뤄지거나, 4월 혁명기 노동운동을 개괄적으로 정리한 내용에서 부분적으로 다뤄졌다. 그리고 역사학에서 전국노협을 다룬 것은 임송자의 연구가 대부분이다. 물론 필자는 전국노협의 활동 시기가 짧았기에 연구 성과 또한 부진했다고 생각한다.
참고 자료
대구상공회의소, 『대구경제총감』, 1985.전국부두노동조합, 『한국부두노동운동백년사』, 1979.
전국철도노동조합, 『철로30년사』, 1977.
조선전업노동조합, 『전업노자10년사』, 1959.
한국노총, 『한국노동조합운동사』, 한국노동조합총연맹, 1979.
한국노총, 『한국노총 50년사』, 2002.
권오봉 인터뷰, 녹취: 임송자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 출처)
김관호 인터뷰, 녹취: 임송자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 출처)
김기곤 인터뷰, 녹취: 임송자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 출처)
나경일 인터뷰, 녹취: 김상숙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 출처)
이옥화 인터뷰, 녹취: 김상숙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 출처)
『경향신문』, 『대구매일신문』, 『동아일보』, 『매일신문』
『조선일보』, 『한국일보』.
김낙중, 『한국노동운동사』 -해방후편-, 청사, 1982.
김사욱, 『한국노동운동사』 <하>, 산경문화, 1979.
교육출판협의회, 『교육노동운동: 한국 및 일본 교원노동운동사』, 석탑, 1986.
서중석, 『1950년 남북한의 선택과 굴절』, 역사비평사, 1998.
서중석, 『조봉암과 1950년대』 <상>, 역사비평사, 2000.
송종래 외, 『한국노동운동사』 4, 지식마당, 2004.
윤여덕, 『한국초기노동운동연구』, 일조각, 1991.
임송자, 『한국의 노동조합과 노동운동의 역사』, 선인, 2016.
장명국, 『노동운동과 민족문제』, 석탑, 1989.
조창화, 『한국노동조합운동사』, 한국노동문제연구원, 1978.
한국기독교사회문제연구원 편, 『대구·울산 지역 실태와 노동운동』, 민중사, 1988.
한국역사연구회 현대사연구반, 『한국현대사』 2, 풀빛, 1991.
강신준, 「4·19혁명 시기 노동운동과 노동쟁의의 성격」, 『산업노동연구』, 제8권 제2호, 2002.
김영수, 「4·19혁명기 노동운동의 민주주의 이행전략」, 『민주주의와 인권』 제10권 제1호, 2010.
노진귀, 「한국노동운동사 재조명(1)- 8·15에서 4·19까지」, 『노동저널』, 2007.
박현채, 「특집한국 근현대사와 통일전선론. 4·19시기의 혁신운동과 그 한계 4·19시기 노동운동의 전개와 양상」, 『역사비평』, 1988.
이정권, 「권오봉 선생, 한국전쟁 후 노동운동의 기억」, 레프트 대구 6. 2013.
이정은, 「1950년대 노동 지배 담론과 노동자의 대응」, 『역사비평』, 2008.
이철국, 「4·19시기의 교원노동조합운동」, 『1950년대 한국사회와 4·19혁명』, 1991.
임송자, 「1950년대 후반 전국노동조합협의회 결성과 4월혁명기 노동운동」, 『한국민족운동사연구』 제 49호, 2006.
임송자, 「4월혁명 이후 노동조직 변화와 한국노총 결성과정」, 『한국독립운동사연구』 제26호, 2006.
임송자, 「4월혁명기와 5·16 이후 부두노동조합 재편 과정과 노동조합 지도자들의 동향」, 『사회와 역사』 제93권, 2012.
장미현, 「1950년대 ‘민주적 노동조합’ 운동의 시작과 귀결 -‘대한방직 쟁의’와 전국노동조합협의회를 중심으로-」, 『동방사학』 제155집, 2011.
장미현, 「1950년대 후반 대구 대한방직 노동쟁의와 전국노동조합협의회」, 연세대학교 석사학위논문, 2007
정호기, 「4월혁명기 전남지역의 노동조합과 노동쟁의」, 『지방사와 지방문화』 제16권 1호, 2013.
조돈문, 「1950년대 대한노총의 노동조합과 계급지배 재생산」, 『산업노동연구』, 2000.
조창화, 「한국 노동조합운동에 관한 사적고찰」, 동국대학교 박사학위논문, 197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