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건축사 소논문
- 최초 등록일
- 2021.05.03
- 최종 저작일
- 2021.01
- 8페이지/ MS 워드
- 가격 3,100원
소개글
"한국건축사 소논문"에 대한 내용입니다.
목차
1. 서 론
1) 연구 배경과 목적
2. 조선시대 주거공간 의미 변화와 공간 분류
1) 조선시대 주거공간 의미 변화
2) 조선시대 주거공간의 분류
3. 조선시대 사랑채의 구성과 기능
1) 사랑채의 구성
2) 사랑채의 기능
4. 현대 주거공간의 변화와 기능
1) 산업화와 팬더믹에 의한 현대 주거공간의 변화
2) 현대 주거공간의 기능
5. 결 론
본문내용
1. 연구 배경과 목적
주거공간이 갖는 의미는 시대의 흐름을 반영하며 끊임없이 변화한다. 수렵, 채집 생활을 하던 인류에게 주거 공간은 큰 의미를 갖지 못했다. 하지만 농경이 시작되며 주거공간은 식량을 저장하고 농지를 일구기 위해 사람이 정착해서 살아 가야 하는 ‘터전’의 공간으로 의미를 갖게 되었다. 또한 주거공간은 오로지 잠을 자는 휴식의 공간으로 인식되었으나 계급과 사회가 발생하면서 사회생활의 디딤돌이라는 의미를 갖게 되었다. 주거공간의 의미는 조선시대에 또 한번 전환점을 맞이한다. 유교사상의 영향력이 크지 않았던 전기에는 사랑채와 안채의 공간 인지적 차이가 크지 않았다. 그러나 조선 중기 이후 유교사상의 영향력이 확대되면서 사랑채와 안채의 공간은 인지적, 물리적거리에 큰 차이가 생겼다.남존여비의 공간 분리라는 유교사상 시점의 해석에서 주거공간은 안채와 사랑채 공간이 남자와 여자를 차별한다는 의미를 갖기도 한다. 하지만 이런 시각에서 벗어나서 주거공간이 그 성격에 따라 갖는 의미에 대해 해석한다면, 안채는 주택 안 깊숙한 곳에 자리하여 안주인의 영역성이 지배적인 공간으로 주로 여자들의 내향적인 네트워크를 형성하며 가사가 이뤄지거나 집안의 행복과 무운을 기원하는 공간이었다. 반면 사랑채는 최전방에 자리하며 가장의 영역성이 지배적인 공간이었다. 주로 남자들이 사회적인 네트워크를 형성하며 접객과 의례가 이뤄지고 사회적 발전을 위한 거점 역할도 했다. 주거공간이 갖는 의미는 여기서 정착하지 않고 산업화라는 시대의 흐름에 따라 또 한번 변화했다. 생활반경이 좁았던 과거와는 달리 가장이 직장 생활을 위해 멀리 나가고 생활반경이 확대되면서 주거공간이 갖던 사회적인 성격은 프라이버시와 휴식을 위해 축소되었다.
참고 자료
노진희, 최경란, 성윤정, “조선시대 사랑채와 현대주거 내 업무공간의 연계성 연구”, 한국주거학회 학술대회 논문집 2011 no.5 (2011):2-2
홍승재, 강인선, “조선 후기 한성부 상류주택의 규모와 영역별 실구성에 관한 연구”, 한국주거학회 학술대회 논문집 2011 no.1(2011):3-4
강인선, “조선 후기 한성부 상류주택 안채의 건축 특성에 관한 연구” 석사학위, 원광대학교 일반대학원,20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