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개글
"한문교육과 학사졸업논문 참고 - 한문과 교육과 인접학문의 관계 탐색"에 대한 내용입니다.
목차
1. 서론
2. 본론
1) 국문학, 중문학, 동양학의 정의
2) 인접학문영역과 한문과 영역의 보편성과 특수성
3) 한문과 교재안의 文·史·哲의 작품선정기준과 혼란
4) 한문과 교육에서 제재 선정의 방법과 실제
3. 결론
본문내용
본고는 현재 우리의 한문과 교육과 인접학문의 관계를 규명하고, 그러한 관계 속에 드러나는 문제점 및 비판적으로 사고해보아야 할 부분을 찾아 앞으로도 한문과 교육이 존립할 수 있는 데 기본적인 사고의 기틀을 만들어 보고자 하는 의도로 기획되었다.
필자는 현재 현장에서 사용되는 한문 교과의 내용, 즉 대․중․소 영역의 목표와 그에 해당하는 작품들의 성격을 고찰하고, 이를 통해 한문과가 인접학문과 어떤 상호관련을 맺고 있는가를 탐색하고자 한다.
우리는 오랜 세월 한문을 사용해 왔고, 현대에 와서도 한문과는 하나의 독립된 교과로서 독립되어, 여러 주요한 교육적 기능을 부여받고 있다. 하지만 6․7차․7차 개정 교육과정은 세계화․정보화의 논리 아래 외국어과목(특히 영어)과 교양과목을 늘리며 한문 교육의 존립근거를 다시 뒤흔들어 놓았다. 6차 과정 때 중학교 선택과목으로 지정하였고, 7차 과정에서는 아예 국민공통기본교과에서 완전히 제외시켜 여타 외국어 및 기능 과목들과 함께 재량활동이라는 편제 속에 이름만 넣어두었다.
이는 한문과 교과의 위상을 송두리째 짓밟아 놓는 일이 아닐 수 없다. 필자는 한문교육 전공자로서 이러한 교육 과정의 변화에 대해 단순히 한문과 교과에만 국한 된 것이 아닌, 전 범위 우리나라의 교육의 근본에 대해 염려한다. 한글이 창제되어 한국인의 제1문자가 되기 이전까지 중국의 글을 빌어 나라를 운영하고, 예술을 향유했던 우리 과거 선조들의 깊은 정신세계를 단지 학습자의 부담감이라든가, 시대착오적인 또는 사대주의적이라는 사상과 연결 시켜 그 중요성을 간과한다는 것은 한문과 교육의 존재 자체를 부정하는 것이고, 곧 한문과 교육으로 인해 유지, 계승되어왔던 우리의 전통문화와 사상을 발전시키기는 커녕 그것을 유지하는 것마저도 힘든 상황으로 전락한 것이다.
현재 우리나라 한문과 교과서에 수록된 한문은 두 가지로 나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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