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 2세반 자유놀이시간에 나타난 영아-로봇 간 상호작용의 의미

서지정보

ㆍ발행기관 : 한국어린이미디어학회 ㆍ수록지정보 : 어린이미디어연구 / 14권 / 2호
ㆍ저자명 : 박선미

목차

Ⅰ. 서 론
Ⅱ. 연구방법
Ⅲ. 연구결과
Ⅳ. 논의 및 결론
참고문헌

한국어 초록

본 연구는 만 2세 영아반의 자유놀이 활동 시간에 나타난 영아와 지능형 강아지 로봇인 제니보 간 상
호작용 변화양상을 통해 그 경험의 의미를 탐색해 보고자 하였다. 이를 위해 P시에 위치한 S어린이집
만 2세반 교실에 로봇을 투입하고 로봇과의 놀이 활동 속에서 드러난 영아의 경험 양상을 비참여관찰
하였으며 연구자노트, 교사의 관찰자료 등이 결과해석을 위한 보조적 자료로 활용되었다. 연구결과,
영아들의 초기 경험에서는 신기성과 탐색적 긴장감이 드러나기도 했지만 동시에 영아들은 돌봄 놀이
를 자발적으로 수행하고 지속하면서 로봇을 애착대상으로 여기기 시작하였다. 또한 로봇의 감정을 이
해하고 언어적으로 표현해 보는 양상이 활발하게 나타나면서 영아들의 정서적 이해와 공감능력을 촉
진되는 모습을 보였다. 시간이 지날수록 영아들은 로봇에 대한 관심과 애착을 기저로 한 에너지를 비
구조적인 놀이로 확장시켜 나가면서 전반적인 기관적응의 계기를 마련하였고, 이러한 결과는 로봇이
다른 놀잇감이나 매체와는 달리 영아들에게 단순한 대물애착 대상 이상의 의미가 있음을 시사한다.

영어 초록

The purpose of this study was to examine the aspects of changes in interactions between toddlers
and an intelligent robot puppy during free play time in the two-year-old classroom in an effort to
shed light on the meaning of the experiences. A robot was put into the two-year-old classroom at a
daycare center located in the city of P, and non-participant observation was made to observe what
experiences the toddlers gained while playing with the robot, and this researcher's note and the
observation data of their teacher were analyzed as complementary data to interpret the results. As a
result, the toddlers considered the robot to be wonderful and felt tense when they explored it in the
initial stage, but they soon started to view it as their attachment figure while they kept taking care
of it voluntarily. And they understood how the robot felt and tried to express it in language, and
this experience served to improve their emotional understanding and empathy skills. The toddlers
expanded their concern for and attachment to the robot into unstructured play with the lapse of
time, and that served as an opportunity for them to adapt themselves to the daycare center. The
findings of the study suggest that unlike other kinds of toys or media, the robot meant more for
the toddlers than a mere object attachment figure.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