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Polish United Workers' Party in Crisis, 1980-1981

서지정보

ㆍ발행기관 : 21세기정치학회 ㆍ수록지정보 : 21세기정치학회보 / 14권 / 2호
ㆍ저자명 : 이대규

목차

Ⅰ. Introduction
Ⅱ. The Decline of the Party Membership
Ⅲ. The Change of the Party leadership
Ⅳ. The Weakness of the Party Function
Ⅴ. The Disintegration of the Party
Ⅵ. Conclusion
REFERENCES

한국어 초록

In the period 1980-1981, Poland was crippled with a political instability. Particularly, in 1981, the PUWP disintegrated and faced a major political crisis. There were a number of reasons why the party suffered the major political crisis : the rapid decline of the party membership ; the frequent change of the party leadership ; the weakness of the party function ; and the disintegration of the party.
The crisis of the PUWP encouraged the working people to establish Solidarity and finally, the military to intervene in politics. The crisis of the party, however, provided the Poles with a chance for the democratization of Poland. Because the crisis of the party exercised an indirect influence on the establishment of the military government and non-communist government in Poland even though the catalyst for the death of Polish communism was the Solidarity movement.

영어 초록

1980-1981년의 기간동안, 폴란드는 지극히 불안정한 정치적 상황에 놓여 있었다. 특히, 1981년 폴란드통일노동자당은 내적 결집력을 상실함으로써 중대한 정치적 위기에 직면하였다. 폴란드통일노동자당이 심각한 정치적 위기에 빠진 이유는 대체로 다음과 같다. 첫째, 당이 적정규모의 당원을 유지할 수 없었을 뿐만 아니라, 노동자계급의 이익을 제대로 대변 하지 못 하였다. 둘째, 당지도자의 교체가 빈번하게 대폭적으로 이루어졌다. 셋째, 당의 전통적인 기능이 약화되었다. 넷째, 당 지도부 내에서 그리고 지도부와 당원 간에 갈등이 심화되었다. 이와 같은 폴란드통일노동자당의 위기는 자유노조의 설립을 촉진하였으며, 마침내는 군부의 정치개입을 자극하는 계기가 되었다. 당이 노동자계급의 이익을 제대로 충족시켜 주지 못 함으로써 노동자들은 노조운동을 통하여 그들의 요구를 관철하고자 하였다. 당의 위기로 촉발된 자유노조운동의 지속적인 성장은 군부로 하여금 힘의 공백상태를 메꾸도록 자극함으로써 결국 정치에 개입하게 하였다.
그러나 역설적으로 폴란드통일노동자당의 위기는 폴란드의 민주화를 위한 하나의 기회를 제공하였다고 볼 수 있다. 비록 자유노조운동이 폴란드공산주의를 파멸시키는 기폭제역할을 하였다고는 하더라도, 당의 위기가 처음에는 군사정부의 수립(1981년)과 나중에는 비공산정부의 형성(1989년)에 간접적인 영향력을 행사하였다고 할 수 있기 때문이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