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의 심리에 대한 소논문_한국인의 화, 한국인의 정서 분석
- 최초 등록일
- 2014.02.04
- 최종 저작일
- 201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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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문화심리학 중에서도 한국인의 심리에 관하여 중점적으로 작성한 소논문이다.
목차
1. 화는 무엇인가?
2. 한국인에게 화는 무엇인가?
3. 나에게 화는 무엇인가?
4. 한국인의 콤플렉스; 역사적 피해의식
5. 한국인의 콤플렉스; 대화의 부족
6. 한국인의 콤플렉스; 위장하기
7. 참음이 만드는 화병
8. 한국인들만의 특징; 정(情)
9. 한국인들만의 특징; 깡
10. 한국인들만의 특징; 고고한 정신
11. 한국인들만의 특징; 한(恨)과 승화
12. 한국인들만의 특징; 여백의 미, 공동체 의식, 촉
13. 우리만의 병이라면 우리만의 정신으로 극복하자.
본문내용
일반적으로 화가 나는 이유에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를 먼저 생각해보려 한다. 정식적으로 심리학의 논문에서 ‘화’라는 단어는 일반적으로 사용하지 않는 경향이 있다. 보다 학적인 용어로서 ‘분노(Anger)’라는 단어를 사용하게 되는데, 따라서 일단은 두 단어의 사전적 정의를 먼저 보자.
화(火) ? 몹시 못마땅하거나 언짢아서 나는 성. (유의어: 골, 역정, 걱정)
분노(憤怒) ? 분개하여 몹시 성을 냄. 또는 그렇게 내는 성. (유의어: 격노, 격분, 노여움)
사전적 정의에서 살펴보면 두 단어가 정서적인 면에서 약간의 강도 차이를 보이지만 같은 뜻의 용어임을 알 수 있고, 본 글에서 그 약간의 차이를 보이는 두 단어의 관계는 크게 중요하지 않으므로, 같은 단어 선상에서 두 단어를 사용할 것임을 밝히고 시작한다.
한 분노에 관한 논문에서 밝히기를, “분노는 교감신경계가 높은 수준으로 활성화되어 강한 불쾌감이 특징적으로 나타나는 정서” 또한, “미미한 짜증 혹은 곤혹감으로부터 강한 격분이나 격노에 이르는 여러가지 강도를 지니는 정서상태” 라고 한다. 이러한 분노를 경험하는 데에는 위험하거나 불쾌한 외부 환경 때문이거나, 분노를 경험하는 사람의 성격적인 요인, 두 가지의 요인을 가진다. 이렇듯 분노, 화는 그 정의만 보더라도 긍정적인 감정이 아니다. 분개라고 표현이 될 정도인 부정적인 감정을 느끼는 건 우리에게 스트레스로 작용할 뿐이고, 그렇다면 화는 병을 유발하는 감정일 수 밖에 없다.
앞서 말한 분노의 두 가지 요인이 중요하게 언급되어야 하는 점은, 요인을 제거해야 이 부정적인 감정인 ‘화’도 제거할 수 있을 것이라 판단하였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우리는 철저하게 외부 환경에서 화날 만한 일들을 제거해야 할까? 그것은 신이 아닌 이상 우리 개개인이 해낼 수 있는 일도 아니고, 사회를 살아가는 한 사람으로서 피할 수 없는 상황들은 생기기 마련이다.
참고 자료
「특성 분노, 분노 표현 양식과 비합리적 신념」. 고경희. 서울: 이화여자대학교 대학원, 2000.
『한국인의 화』. 김열규. 서울: 휴머니스트, 2004.
『(절망을 희망으로 바꾸는) 한국인의 힘 1』. 이규태. 서울: ㈜신원문화사, 2009.
『한국 사회와 그 적들』. 이나미. 서울: 추수밭, 2013.
『(한국인의 마음, 그 몹쓸 사랑) 정이란 무엇인가』. 정운현. 서울: 책으로보는세상, 20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