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사회와생활문화 ) 민장 속의 다양한 모습을 읽고 조선시대 자신의 거주지나 고향에서 등장을 올리는 대표자가 되어 직접 민장을 작성하고(민장을 작성하는 이유, 요구조건 등) 그에 대한 관의 대응과 결과 등을 담을 것
- 최초 등록일
- 2021.02.25
- 최종 저작일
- 202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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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 서론
2. 본론
(1) 민장의 작성
(2) 일상 속의 교육과 과거
3. 결론
4. 출처 및 참고문헌
본문내용
1. 서론
시대를 막론하고 백성들이 존재하면 억울한 일이 생기기 마련이고 이를 해결해야 하는 다양한 상황들을 마주한다. 조선에선 억울하거나 갈등의 상황을 직접 수령에게 호소할 수 있는 제도가 있었는데 이를 ‘민장’이라고 일컫는다. 민장은 관부에 올리는 疏章의 일종으로 자신이 뜻하는 바를 관아에 요청한다는 의미로 사용된다. 이런 민장이 갖고있는 역사, 사회적 의미는 꽤나 다양하지만 그중에서도 민장에는 당시의 사회 상황들이 다양하게 담겨있어 시대를 파악하는 일차자료로서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한다.
민장에는 여러 내용들이 담기게 되는데 어떠한 내용이 담기는지는 『유서필지』의 내용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유서필지』에 따른 소지의 양식을 살펴보면, 첫째로 거주지와 신분, 지역 이름 등이 우선적으로 들어간다. 그리고선 자신이 소지를 작성하는 이유를 밝힌 뒤 구체적인 내용을 서술한다. 그런 뒤 “안전주께서 처분해 주시기를 천만번 바라옵니다”라는 맺음말을 넣어 관아에서 이를 해결해 주기를 다시 한 번 요청한다. 소장을 올리기 전에는 소지를 수신할 관아의 장과 소지를 제출하는 날짜, 소지를 접수한 관장과 처분 내용이 함께 들어가게 된다.
본고의 2장은 1절과 2절로 나누어 서술해보려 한다. 1절에서는 기본적인 민장의 구성요소를 토대로 직접 민장을 작성해 본 뒤, 그에 대한 관아의 대응을 담아보도록 하겠다. 2절에서는 관료와 양반의 삶을 읽고 자신을 조선시대 살았던 인물로서 공부나 과거를 보는 과정 등을 정리하여 작성해 보도록 하겠다.
2. 본론
(1) 민장의 작성
[民狀]
이름: 김(광산 김)철수
신분: 농민
거주지: 강원도 강릉시
강원도 강릉시에 거주하는 김철수 입니다. 소인이 이렇게 소지를 아뢰는 일은 금년 여름 폭풍우로 인하여 강원도의 아홉 주현이 산이 무너지고 물이 넘치어 인가가 물에 잠긴 일이 일백 50여 가구가 되었습니다. 이로 인하여 물에 빠져 죽은 인구가 1백 8명이며 소가 10頭 , 말이 9필이었습니다.
참고 자료
『태조실록』 강신항 외, 『(이재난고로 보는) 조선 지식인의 생활사』, 한국학중앙연구원, 20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