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도 지구과학 임용고시 기출문제 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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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다음은 과학 지식의 발달에 관한 어떤 과학 철학적 관점을 나타낸 글이다.
과학은 문제에서 출발한다. 과학자들은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반증 가능한 가설을 내어 놓는다. 어떤 가설은 반증 사례가 제시되면 곧 기각되고, 어떤 가설은 엄중한 비판과 검증을 통과하여 기각되지 않는다.

이 과학 철학적 관점이 갖는 한계를 보여주는 예를 <보기>에서 모두 고른 것은? [2.5점]

< 보 기 >
ㄱ. 동일한 일출 현상을 보고 천동설 패러다임을 가진 사람들은 “태양이 떠오른다.”로 관찰하지만, 지동설 패러다임을 가진 사람들은 “지평선이 내려간다.”로 관찰한다.
ㄴ. 코페르니쿠스의 이론에 의하면 금성의 크기와 위치는 시간에 따라 변해야 한다. 그 당시 금성의 크기 변화를 눈으로 관찰한 결과, 1년 내내 금성의 크기가 변하지 않았다. 하지만 코페르니쿠스의 이론은 폐기되지 않았다.
ㄷ. 갈릴레오는 망원경을 이용하여 달의 표면은 편평하지 않고, 산맥과 분화구가 있다고 관찰하였다. 하지만 아리스토텔레스 이론을 추종하는 과학자들은 눈에 보이지 않는 어떤 물질이 달 표면에 있는 산들을 덮고 분화구를 메우고 있어 달의 표면은 완전히 둥글다고 주장하였다.
➀ ㄱ ➁ ㄷ ➂ ㄱ,ㄴ
➃ ㄴ,ㄷ ➄ ㄱ,ㄴ,ㄷ

ㄱ. 자신이 가진 패러다임을 기준으로 관찰현상을 바라보는 특성을 지닌다. 이는 관찰이론 의존성에 관한 것으로 반증주의의 한계를 드러내고 있다.
ㄴ. 반증이 되면 이론은 폐기되어야 하는데 코페르니쿠스의 이론이 폐기되지 않은 것은 반증주의의 한계라고 볼 수 있다.
ㄷ. 임시변통적 가설(에테르 물질 주장)로 자신의 이론을 보호하는 과정에서 반증주의의 한계점이 드러났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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