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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마인시사정보 A+받은 기말시험 답안입니다. 비대면 시험인 만큼, 다양한 자료를 사용할 수 있지만 정보의 양보다 그 정보들을 논리적으로 연결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답안에서도 이미 수업시간에 배운 내용뿐 아니라 개인적으로 조사한 내용이 자연스럽게 연결되어 하나의 논지를 구성하도록 하였고, 그 결과 만족할 성적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특히 경제 수준과 프리덤 하우스의 민주화 지수를 연관지어 해석하여 현황을 제시하고 그 원인으로는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싱가포르의 역사적 특수성에 주안점을 두고 답안을 작성하였습니다. 답안이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목차
1. 들어가는 말
2.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싱가포르의 경제발전 수준과 민주화의 정도 개황
3. 인도네시아의 경우: 수하르또와 민주화
4. 말레이시아의 경우: 정체성 정치
5. 싱가포르의 경우: 리콴유 리더십
6. 결론
본문내용
들어가는 말
립젯(Lipset)의 민주화 이론에 따르면 경제적 여건의 성숙은 민주주의를 촉진한다. 경제발전의 결과인 소득의 증가와 산업화, 교육수준의 상승이 중산층 중심의 시민사 회를 태동시키고 그에 따라 개인의 자유와 권리를 보장하는 민주주의 체제에 대한 사회적 선호가 커진다는 것이다. 이에 따르면 권위주의 체제는 국가의 통제에 저항 하는 시민사회와 충돌할 수밖에 없고 그 충돌의 결과에 따라 민주화의 성취 여부가 갈릴 것이다. 이와 같은 분석은 경제발전과 민주화의 관계를 이해하는 데 있어 유용 한 틀을 제공한다. 그러나 지역학의 관점에서 볼 때 이와 같은 일반성만큼이나 중요 한 것이 지역적 특수성이다. 현실 사회에서 정치체제의 구조를 결정하는 데 영향을 주는 것은 경제적인 요인에 국한되지 않기 때문이다. 인도네시아와 말레이시아, 싱 가포르 역시 마찬가지이다. 다문화 다종족사회인 이들 국가에서는 경제적인 요인뿐 만 아니라 권위주의 정부의 정책, 정체성 정치, 경제 운용 방식과 같은 다중적 요인 들이 정치체제와 상호작용해왔다는 점에서 경제발전의 정도가 민주화 정도의 모든 것을 설명해줄 것을 기대하기는 어렵다. 이와 같은 맥락에서 본 글은 이 국가들의 경제발전과 민주화의 관계를 규명함에 있어 립젯의 이론을 단순적용하기보다는 그 기본 틀에 더하여 각 국가의 특수성을 고려한 비교를 시도한다.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싱가포르의 경제발전 수준과 민주화의 정도 개황
2018년 기준으로 1인당 GDP는 인도네시아의 경우 3,893 USD, 말레이시아는 11,373 USD, 싱가포르는 64,581 USD이다.1) 순위로 따지면 190국 중 인도네시아 는 118위, 말레이시아는 63위, 싱가포르는 세계 9위이다.2) 그러나 그보다 중요한 것은 성장률인데 세 국가는 모두 지난 50년간 주목할 만한 성장을 기록해왔다. 인도 네시아와 말레이시아, 싱가포르의 경우 모두 3~4개년을 제외하고는 5% 이상의 성 장률을 기록해왔다.
참고 자료
최병욱, 「동남아시아사-민족주의 시대」, 산인, 2016
오명석, 「말레이 중산층과 개혁(Reformasi)운동」, 「비교문화연구 제11집 1호 (2005)」
Barbara Crossette, SUHARTO AND ISLAM CLASH ON PRINCIPLE, The NewYork Times, 1985.02.03
“'권위주의 국가' 싱가포르 독립 50돌…정치개혁 여론 확산”, 연합뉴스, 2015.08.06.
이강국, “리콴유, 에어컨과 민주주의”, 한겨레, 2015.03.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