헌법소송법 수업 풀타이핑 전반부 (기말고사 범위) 오픈북 시험 헌법소송법에 대한 모든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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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헌결정된 법률은 두 가지로 나뉜다. 형벌에 관한 것은 법을 제정한 시점까지 소급적용하여 원칙적으로 무효가 된다. 따라서 그 해당 법률 조항에 의해 처벌받은 사람들은 재심청구권이 생긴다. 형벌에 관한 소급무효설은 법적 안정성을 훼손할 수 있다는 비판이 존재한다. 형벌 이외의 법률에서는 소급 무효가 아니라 결정이 있는 날로부터 무효가 되는 장래 무효설을 채택하고 있다.
장래무효설을의 경우 법적 안정성의 측면에선 바람직하지만 억울한 사람이 생길 수 있다는 비판이 존재한다. 헌법재판소는 형벌에 관한 법률과 그렇지 않은 법률로 나누어서 소급무효설과 장래무효설로 나누는데 합리성이 있다고 판단한다. 2014년 개정 전까지는 형벌에 관한 법률과 그렇지 않은 법률의 구분 없이 모두 소급해서 무효시켰었다. 하지만 모두 소급해서 무효화시키는 것은 실질적으로 공동체가 수용하기 어렵기 때문에 소급무효를 제한했다. 만약 특정 법률에 대해서 여러번 합헌결정이 나고 추후에 위헌결정이 난다면 마지막으로 합헌결정을 받은 다음날을 기점으로 소급무효가 적용된다. 형벌 이외의 법률이 위헌결정을 받으면, 우리 47조 2항에 의해 그 결정이 있는 날로부터 장래를 향해서만 해당 법률의 무효가 적용된다. 하지만 해당 법률을 위헌심판제청을 한 당해 사건에 한하여 형벌 이외의 법률이라도 소급무효를 적용한다. 그래야지만 구체적 규범통제 국가의 성격을 반영할 수 있고 해당 위헌결정이 당해사건에 직접 영향을 줘야 한다는 전제성이 성립되기 때문이다. 해당 당해사건 한 건만 인정해 주는 것이 동일한 법률이 적용된 전국의 모든 재판을 모아서 포괄적으로 소급무효를 적용시킨다. 여기에는 소송이 제기되어 있는 상태의 사건들을 모두 포함시킨다. 소를 제기하여 위헌 제청까지 한 사람, 제청은 했는데 아직 헌재에 가지 못한 단계의 사람, 단순히 소제기만 했고 위헌여부에 대한 생각을 못한 사람까지 모두 구제해주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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